작가님의 상상력으로 도심 속 작은 공원이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림책 <공원에서>를 한장씩 넘기며 그림 속으로 산책을 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림도 시원시원하니 인상적입니다.
옛날에 동물원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화가 나서 관객들한테 물을 뿌리는 코끼리와 기운없이 잠만 자는 사자 그리고 뭐가 불안한지 정신없이 왔다갔다만 반복하는 호랑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학대의 현장을 즐기고 있었던 것 같아 씁쓸합니다ㅠㅜ 조카들에게 이 그림책 빨리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 역시 고정순 작가입니다!!! 내용도 물론 좋지만 그림 정말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