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5 ’20~’21 프렌즈 Friends 20
한세라.이정복.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도시 런던에 대해 미리 정보 수집 겸 간접 여행을 하기 위해 <프렌즈 런던>을 펼쳤다. 런던은 굴곡진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근에는 부지런히 변하고 있는 도시다. 개인적으로 정말 보고 싶은 뮤지컬과 축구, 펍, 각종 축제, 현대 미술 등 볼거리가 많아 혼자서 여행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를 쓰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

가장 대표적인 런던 아이와 빅벤, 국회의사당, 타워브리지 외에도 트라팔가 스퀘어, 세인트 폴 대성당, 셰익스피어 글로브 등 한 도시에 이렇게 많은 랜드마크가 있다는 사실이 다소 놀라웠다. 런던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여러 전망대, 수집과 기록의 나라인 만큼 많은 박물관과 갤러리, 다양한 시장 풍경, 뮤지컬을 'MUST 런던'으로 소개하고 있다. 1일부터 무려 7일까지나 적절한 코스와 테마를 추천해준다.

런던은 선선하지만 비가 자주 오며, 휴가철인 7월 중순~8월 초가 최고 성수기이다. 6월이 날씨가 좋은 편이니 이때쯤 가는 걸로 여행 계획을 세워볼까 싶기도 하다. 런던의 물가는 악명 높게도 항상 1,2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하지만 여행에 많은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이러한 가이드북에서의 정보를 잘 이용해서 저렴하게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겠다. 33개의 행정구로 이루어진 엄청난 대도시라 이 책에서는 편의상 6가지 구역으로 나누었고, 발달된 대중교통과 관광을 위한 교통수단도 잘 소개되어 있다. 섬세한 지도와 각종 팁, 기본적인 상식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무엇보다 'special page' 부분은 자유여행의 한계인 가이드의 설명처럼 느껴져 굳이 패키지 여행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가는 비싸지만 쇼핑 거리가 엄청나게 많아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런던 뿐 아니라 근교 여행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영국의 역사나 왕실, 근대 건축, 축제, 브릿팝(대중 음악), 영국이 배출한 유명 작가들 등 과거와 현재의 영국에 대해 여행과는 다소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 수도 있는 상식들이 있어 단지 가이드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국에 대해 추가로 공부해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다른 나라의 프렌즈 시리즈와 비교해볼 때 런던이라는 도시가 그만큼 즐길거리가 많아서인지 정보가 알차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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