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를 키우며 마주하는 수많은 다툼상황을 직면해 왔다. 그 상황마다 잘잘못을 가르며 나는 우는 아이 편을 들어왔던것 같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둘만의 문제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생겨나고 부모로서 모든걸 해결해줄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럼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싸우지말라는 말을 너무 당연하게 써왔는데 우선 책 제목을 보고 정말 궁금했다. 막연하게 싸우지말고 아이들이 해결하게 두라는거겠지? 라며 내나름대로 예상해보긴 했지만 혹시 다를까?라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다른사람과 잘 친해지는 능력은 있지만, 이 관계를 잘 유지하며 이어나가는 힘엄마인 내가 사교성은 있지만 사회성은 다소부족한 사람이라서 책 표지의 문구가 눈에 띄었다.나를 포함해서 보통의 부모라면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지낸다? 그럼 사회성발달에 크게 문제가 없을것이다.라고 생각할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사회성이 잘 발달했는지 확인하려면 ‘갈등’이 있는 상황을 봐야한다고 한다.책에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전략을 기질특성에 따라 제시해준다.특히 중요하다고 나오는 사회적 민감성을 엄마와 아이의 높고낮음에 따라 분류했다.사회성 발달을 위해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솔루션도 제공해준다.우리 아이의 특성에 맞춰 솔루션을 적용시킬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평소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노는 아이의 모습이 어딘가 걱정스러워 보일때나아이의 사회성이 잘 발달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싶을때,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도와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일독을 권한다.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