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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트리 : 마법의 다리 ㅣ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5
안제이 말레슈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책빛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 보다도 내가 더 궁금해 신청한 매직트리 마법의 다리
기다리던 책의 도착이 반가운 순간!
올겨울 내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장갑 선물까지.
따뜻함이 전해지는 듯 하다.
기분 좋은 출발!
마법의 다리를 향해 고~
이 책의 가장 첫 장면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다소 황당하기도 하고 조금은 무섭기 까지 한
아이들의 꿈!
하지만 나의 어릴적 모습에도 담겨있던 꿈!
우리집이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어땠을까?
(주인공 멜라니아와 필립)
가장 긴박한 순간 나타난 영웅들에 여자들은 유독 약한!
책을 읽는 내내 " 이아이들은 왜이리 위험한 소원만 비는 걸까?
나같으면 좀 더 값지고 좋은 걸로 빌텐데"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던 것 같다.
"이 순간 나였다면 좀더 멋진 소원을 찾았을텐데...아깝다"라는
참으로 재미없고 단조로운 어른의 생각!
그에 비해 주인공들의 머리속에선 기발한 생각과 함께 엉뚱한 소원들이 튀어나오고...
다소 황당하기도 하지만
위험에 빠진 사랑하는 필립을 구하기 위해 멀고도 험한 모험을 찾아 스스로 떠나는 주인공들
"빨간 의자는 매직트리로 만들었다.
내 안에는 매직 트리의 거대한 힘 일부가 살아있다.
그러나 나 역시 불행한 사랑의 마법에서 인간을 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엄청난 힘이 있어서 내 능력으로도
사랑의 힘에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줄 수 있음에도
유독 사랑에 관한 부분은 어떻게 도와줄 수 없다는 빨간의자
그 사랑에 관한 부분은 어떠한 것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였다.
아이들의 동화임에도 어른들도 공감 할 수 있는 매력이 숨겨져 있는 매직트리
한번 잡은 순간부터 마지막 장까지 스릴 넘치는 묘한 매력을 지닌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