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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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미의 엄마와 미카미의 엄마

아마 우리 엄마는 하나미와 미카미의 엄마 중에서는 미카미의 엄마에 더 가까웠던 것 같다.

그렇게 부유하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돈때문에 속상한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게끔 부모님을 그렇게 소중하게 나를 키워주셨다.

그리고 미카미의 엄마처럼 성적에 연연해 하시기도 하시고.

물론 하나미의 엄마와 미카미의 엄마는 둘다 자녀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마음은 다를 수가 없다.

하지만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도 다르다.

하나미의 엄마는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 딸과 함께 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때때로 아이와 은행을 주으러 간다거나, 딸을 위해 조금은 무리를 해서 사진을 찍어준다거나 하는 것으로

딸과 추억을 만들어간다.

미카미의 엄마는 아들을 사랑하는 건, 좋은 학교를 보내고 좋은 교육을 시켜주는 거라 생각해서 열심히 학원을 보내고 교육을 시킨다. 어렸을때부터 피아노도 가르쳤으며 밤 늦게 도시락까지 챙겨서 학원을 보낸다.

두 엄마 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를 수가 없겠지

누가 맞고 틀리다고 말 할 수도 없겠지만,

미카미의 엄마에게, 그리고 내 스스로에게 묻고 싶은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해 주고 싶은 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는 것인지? 나를 위하고 싶은 것인지?

언젠가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났다.

https://blog.naver.com/govykhj/221270390149

아이를 자랑거리로 만들고 싶어하지는 않았는지...

다나카의 엄마를 보면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는 것은 돈이 많다거나, 꼭 학식이 풍부할 필요도 없다.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하며, 마주 앉아 밥을 먹으며 서로의 존재를 보듬을 수 있다면.

자랑스러운 부모의 자격이 있지 않을까.






전문 보기

https://blog.naver.com/govykhj/2215549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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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반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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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읽고 나서 접한 책. 인간 노무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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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도플러 형제의 플룻 작품집
Orfeo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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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실황을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주들이 정말 하나같이 최고다

작은 실수도 찾기 힘들며

그러면서 유연하다

그리고 매우 노련하다

그런것이 그냥 듣기만 해도 느껴지는

누구나 인정하는 명연주자들의 환상적인 콤비 혹은 솔로

도플러의 곡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마 내가 제대로 불어내지 못한 탓이였나보다

그러고 보면 좋지 않은 음악이라는 건 없는지도 모르겠따

누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서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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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Introducing Herbie Mann [Digipack]
Warner Jazz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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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플루트계의 아부지랄까? 흥겹게 들을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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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라이네케 : 하프 협주곡 & 플루트 협주곡
낙소스(NAXOS)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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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네케음반이라 그런지 협연자의 기량이 자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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