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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재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 - 플롯에 매력을 더하는 아홉 가지 레시피
마루야마 무쿠 지음, 송경원 옮김 / 지금이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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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무쿠 작가님의 전작인 <스토리텔링 7단계>와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이 작가님의 책들은 술술 잘 읽혀지는 것이 특징이며, 초보자에게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전작들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작가님의 차기작도 무척 기다리고 있던 와중, 드디어 3번째 차기작인 <같은 소재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이 나와서 무척 기대하며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둘째,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셋째, 글쓸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의 제 심정 같아서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정작 무엇을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고민만 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 해결책이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글을 쓰다가 막혔을 경우나,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경우에 대한 조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잘 모르는 부분은 아는 데까지만 써두고 나머지는 건너뛰고 다음으로 넘어가 계속 써나가라는 조언이었는데, 너무나 쉽고도 완벽한 조언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모르는 부분은 완벽히 알 때까지 자료조사를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기에 몇 년째 자료조사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면 금방 지쳐버려서 의욕을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 점은 좋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스토리라인이 같아도 무수한 변주는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소재를 감자, 양파, 당근, 소고기 등의 음식 재료에 비유한 점이 재미있고 이해가 쉬웠습니다. 감자, 양파, 당근, 쇠고기를 카레 소스에 넣으면 카레가 되고, 다른 소스에 넣으면 전혀 다른 음식이 된다고 하는군요. 결국 음식재료는 같지만 소스를 어떤 소스를 넣느냐에 따라 차이를 만들 수가 있는 것이죠. 글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소재 자체는 같을 수도 있으나 구성 요소를 조금씩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뒷부분의 열가지 특효약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보자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작법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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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모두가 한 편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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