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구름공항>이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읽기전 제가 먼저 읽어보는데
책 보고 놀랬내요.
이 책에는 글자가 없어요^^
그림만 있는 책이예요. ^^
<구름공항> 이 책은 데이비드 위즈너가 지은 책이고,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책이예요^^
아이들에게 먼저 책을 쭉~보라고 했는데
처음에 아이들이 글자가 없다는 것을 모르더라고요^^
알려준 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라고 했어요.
글자가 없는 책인데
페이지수가 꽤 되요.
저도 책을 정말 빠져들면서 봤어요. ^^
어떤 남자 아이가 나와요.
구름을 타고 구름공항에 가게 되요.
그곳에서는 여러모양의 구름이 있어요.
그런데 그려지는대로 구름이 생성되는 것 같아요. ^^
남자아이도 그려보게 되요.
주로 물고기들....^^
물고기 구름이 만들어져요^^
저는 사실 책을 다 보고 나니
<구름공항>이라기 보다 <구름공장> 같았어요^^
아이들 한명씩 자신만의 이야기로 이야기를 꾸며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엄마인 저의 생각도 말했어요^^
책 다 읽고 나서
딸들에게도 구름을 만들어보자 했어요.
먼저 책에서 처럼 어떤 구름을 만들고 싶은지
스케치 해보라고 했어요.
큰딸은 안경구름을 만들고 싶다고 안경을 그렸고,
둘째딸은 사탕구름 만들고 싶다고 사탕을 그렸어요.
스케치 다 하고나서
솜으로 구름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솜으로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하얀색 점토로 만들어봤어요.
아이들 집중해서 재밌게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을 하게 하는
네버랜드 세계걸작 <구름공항>!!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더라고요.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하는 책이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