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 문자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 처음 시작하는 교양 수학
EBS MATH 제작팀 지음, 염지현 글, 최수일 감수 / 가나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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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왠지 거부감이 느껴지죠.^^;;

요즘 수포자 학생들도 늘어나고요.

수학을 처음부터 문제풀이나 계산하는 것으로

접근하지 않고, 수학에 대한 역사나 이야기로 접근하면

그나마 좀더 흥미가 생길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본 <최소한의 수학지식>이라는 책이 그렇내요.

 

EBS Math 이 만든 책이예요.

영상도 있어서 더 이해가 쉬워요^^

 

수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해요.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나 많은 기계들이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지죠.

수학적 지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요.

 

이 책은

처음시작하는 교양 수학으로 수학에 대한

재밌는(?) 지식으로 수학을 접근해요.

 

차례를 보면 두 파트로 나뉘어요.

part1 은 수와 연산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

Part2는 문자와 식에 관한 최소한의 수학지식이예요.

 

맨 처음이 "우리는 왜 수학 공부를 하는가" 예요.

2014년 미국의 한 취업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고의 직업으로 '수학자'가 뽑혔다내요.

통계학자, 보험계리사와 같은 수학지식이 필요한 직업들이 그 뒤를 이어

상위 5위 안에 있었다내요.

이 조사는 200여 개의 주요 직업을 대상으로 작업 환경과 연봉, 미래전망,

스트레스 정도를 각각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한 결과예요.

 

 

그동안 사람들은 기초 학문으로 분류돼 있는 수학을

실생활에서 그다지 쓸일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이끌어 내려면

수학적 사고 능력이 큰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다시 수학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 책에는 수학의 여러 개념의 탄생이야기도 나와요.

 

나눔의 수, 유리수에 대한 이야기,

0의 탄생이야기,

인정받지 못한 수 , 음수

점 하나가 바꾼 세상(소수에 대한 이야기),

무리수의 탄생 등.

 

수학 나라의 앨리스 라는 주제도 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수학으로 다시 보는 거예요.

 

이상한 날의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이 수학자였다는 것은

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내요.

루이스 캐럴은 이 소설 곳곳에 슬쩍슬쩍 수학 개념을 숨겨 놓았대요.

 

이상한 나라에서 여행을 하던 앨리스는 정원에서 하얀 장미를 빨갛게

칠하는 카드 병정들을 만나죠. 원래는 빨간 장미를 심어야 하는데

실수로 하얀 장미를 심었다고 했어요.

카드 병정들은 이 사실을 여왕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하얀 장미를 모두 빨갛게 칠해요.

그런데 카드 장미를 칠하고 있던 카드 병정들은

모두 특별할 수 였다내요.

2,5,7 !

모두 약수가 1과 자기 자신뿐인 소수였대요. ^^

 

신기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더 많은

수학 원리를 담았다내요.

 

 

이 책은 각 단원 앞에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으면

주제와 관련된 EBS Math 영상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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