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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 - 온달 열전 편 : 영웅의 탄생 ㅣ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5월
평점 :
2017년 1권 출간이래 누적 판매 부수 500만 부 라는 경이적인 수치 기록은 물론
한국사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재미있는 만화,
설쌤이 등장해서 시간의 문을 열고 과거로 날아가, 역사 속에서의 사건을
직접 경험하는 느낌이라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거기다 5학년 2학기부터 배우게 되는 한국사이다보니 한국사를 다방면으로
접해주려고 노력중이다보니 아이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만화로 본
역사적 배경지식을 다양한 부록으로 쉽게 확장시켜주기 좋은 구성이라
진짜 강추하고 싶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이번 21권은 온달 열전 편이에요.
삼국사기 속 진짜 온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평강공주가 엄청난 울보여서 울때마다 바보온달에게 시집 보낸다고 했고
평강공주가 진짜 커서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갔다는 이야기는
한국사를 몰라도 아이들도 쉽게 알고 있는 이야기 인데요.
과연 정말 바보 온달은 실존했던 인물일까요? 진짜 궁금했던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에서 삼국사기 속 진짜 온달 이야기를 해줬어요.

고구려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가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울보여서
평원왕은 자꾸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는 말로 공주를 달래곤 했는데요.
평강공주가 자라 귀족들은 고구려 제일 가는 권력을 가진 동부 가문과
맺어주려 하고, 평원왕은 고민에 빠지자 평강공주는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요.
병법을 배워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가기 위해 출궁을 하는 평강공주
책 속에서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온달열전편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흙 속에 묻혀 있다 해도 진주는 빛을 잃지 않습니다.
설쌤의 말처럼 캐내어 갈고닦으면 바보도 천재가 되고
평범한 사람도 영웅이 될 수 있는 것 이것이 역사이지 않을까요?
평강은 온달에게 말과 군사 부리는 법을 알려주고, 온달은 사냥대회에 나가게 되는데요.
사냥 대회에 나간 온달은 호랑이를 물리치고, 사냥 대회에 우승자가 되는데요.
후주의 무제가 군사를 내어 요동에 쳐들어오자 평원왕은 군대를 거느리고
배산의 들에서 맞아 싸웠다. 온달이 선봉이 되어 날래게 싸워 수십여 명의
목을 베니, 모든 군사들이 승세를 타고 펼쳐 공격하여 크게 이겼다.
-김부식, <삼국사기> 제45권 온달 열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1권 온달 열전 편은 삼국사기 온달 열전에 실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원전과 만화를 비교해 보기 좋더라구요.
공을 세운 부마 온달에게 벼슬을 내리고, 590년 영양왕 즉위 이후에도
고구려를 끝까지 지키는 온달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설민석의 선생님의 한국사 더보기, 온달과 평강의 한국사 Q&A,
로빈이와 함께 보는 우리 문화유산 등 만화 속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한국사를 풀어주고 있어서 배경지식 배우기 좋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실제 출제되었던 한국사 핵심 20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대비하기도 좋더라구요.
교과연계표를 수록하여 초등 사회 교과와 관련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골라 읽어봐도 재미있게 한국사 접하기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