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스 로마 신화 29 :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모험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7월
평점 :
그리스로마신화를 초등 인문학으로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예술은 물론 철하그 건축, 미술등 서양문학의 원천이며,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꼭 알아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만화로 보는 초등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를 선택했지요.
그렇다면 왜 아울북의 그리스로마신화일까요?
자극적이지 않고, 선정적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고대 그리스 문화는 현재의 윤리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울북의 그리스로마신화는 신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만화로 표현하고 있다보니 방대한 신화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접하면서 신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스로마신화 29권.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모험
신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트로이인들한테 몹쓸 짓을 해서 신들의 노여움을
산 이타가의 왕 오디세우스는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폭풍우를 만났던 오디세우스와 병사들은 배고픔에 이스마로스에 가게 되는데
먹을 것을 받지 못하자 마을 사람들과 싸움을 일으키고 키코네스족과 싸우게 되는데요.
이때 아폴론의 사제 마론을 구해주고 답례로 엄청 독한 포도주를 받지요.

또다시 거대한 태풍을 만나 로토파고스족의 섬에 가게 된 오디세우스와 병사들
족장의 호의로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로토스를 먹게 되는데....
로토스는 환각을 일으키는 연꽃이었는데...
불행한 현실보다는 행복한 환각을 선택하겠다는 족장의 말을 들었지만
환각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오디세우스는 아테나에게 반성을 하고
아테네의 도움으로 배를 타고 다른 섬에 가게 되는데...
엄청난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오디세우스와 병사들은 과연 이타카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이번에 자꾸 사고만 일으키는 오디세우스와 병사들을 보고 너무 답답하긴
했지만 계속해서 사건이 생기니까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똑똑해지는 신화여행에서는 오디세이아의 시인 호메로스에 대해 나와있었는데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데 10년이나 걸린 모험이야기가
바로 오디세이아였다는 것도 알게 되고.

이야기 속에 나왔던 등장인물의 가계도가 나오는데~
우리 아이는 등장인물의 가계도를 보는 걸 좋아하다보니~
아울북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더 좋아하는 이유에요.
재미있는 이유가 너무 많은 그리스로마신화~
다가오는 여름방학 독서로 초등인문학으로 그리스로마신화 시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