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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12 : 에로스와 프시케의 진정한 사랑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19년 8월
평점 :
초등인문학 어떻게 접해주고 계시나요?
저희 아이는 그리스로마신화로 초등인문학을 접해주고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는 인류의 문화와 문명에 끼친 영향이 너무 커서
문화, 과학, 심리학, 천문학, 회화, 조각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이해하려면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아야 할 정도로 학습과 교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왠지 엄청 어려울 것만 같은데...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로 접하면 초등학생들도 쉽게 인문학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게 많다보니 아이에게 안접해주는분들도
꽤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 어떻게 접해줘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지인에게 받았던 그리스로마신화는 만화지만 꽤 선정적이라 보여주기가 껄끄러웠는데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는 조금 귀여운 느낌으로 그려지고, 선정적인 것은
거의 배제가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이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특히나 이번에는 에로스와 프쉬케의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내용이라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표현이 되어 있어
좋아하는 마음이 어떤건지에 대해서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게 되었나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어떤일이든지 호기심을 가지는건 좋은거라고 했는데~
프시케의 호기심으로 발생한 일들을 보며 꼭 호기심이 좋은건 아닌거
같다고 하네요.
이름도 어려운 신들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리스로마신화로
초등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아 초등학생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인문학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