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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조성진 ㅣ Who? Special
김현수 지음, 김래현 그림, 류태형 감수 / 다산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가족은 조성진이라는 인물을 이번 who?를 통해서 처음으로 접했어요.
젊은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적인 3대 콩쿨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코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는데
짧은기사로 지나가다 본 기억은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답니다.
솔직히 피아노는 아이들의 기본적으로 배우는 예술적인 소양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두아이가 모두 피아노를 배우고 있지만, 첫째는 피아노에 관심도 없는데
초등1학년때 피아노 학원에 보내서 힘겼게 체르니를 쳤었고...
둘째는 올해 봄부터 자신이 스스로 배우고 싶다고 해서 다니게 되었는데
피아노 치는 걸 상당히 좋아해서 집에서도 매일 치더라구요.
역시나 시켜서 하는 것보다 스스로 하고 싶을 때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첫째는 이제는 피아노에 흥미를 잃게한 체르니 대신, 연주곡과 재즈를
치니 피아노에 이제서야 재미를 붙여가고 있어요.
조성진은 피아노가 내는 소리가 치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어렸을적부터
안거보면 역시 천재는 범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피아니스트로는 늦은 6살부터 학원에 다닌 조성진은 초등3학년에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에서 배움을 받고 좋은 스승을 만나 많은 배움을 받게 되는데요.
단순히 악보만 보고 치는 것이 아니라 작곡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미술관, 박물관에도 다니면서 많은 공부를 했어요.
그렇기 노력을 했기 때문에 조성진의 연주는 작품해석이 탁월하고
개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어떤 인물이든지 타고난 재능과 함께 수많은 노력을 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조성진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답니다.
자만은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방해물이란다.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지도 없지 라는 신수정 스승님의가르침으로
즐길 줄 아는 피아니스트가 된 조성진
노력과 재능과 좋은 스승, 인정하고 밀어주는 부모님까지....
조성진이 피아니스트로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who?시리즈로 인물들을 만나다보면 그 인물의 일대기를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접하고, 통합지식플러스로 인물과 관련된 직업과 배경지식을 함께
습득할 수 있게 해주니 인물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잘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연주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who?시리즈로 알게 되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