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소설가의 일

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소설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이야기 안에서 삶을 살고 있는 거니까 그게 결국 그렇게 되는 거구나 싶고.

[100자평] 그의 슬픔과 기쁨

그의 슬픔과 기쁨 ㅣ 우리시대의 논리 19
정혜윤 지음 / 후마니타스 / 2014년 4월

정혜윤의 책 중 가장 좋았다. 라디오 다큐멘터리 피디다운 목소리를 정말로 잘 담은 책.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책.좋아하는 책이다.

[100자평] 차별받은 식탁

차별받은 식탁 - 세계 뒷골목의 소울푸드 견문록
우에하라 요시히로 지음, 황선종 옮김 / 어크로스 / 2012년 4월

자신이 가진 조건을(그것이 낙인일지라도) 이야기로 만들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다. 부락 출신 작가의 소울푸드 유랑기. 나는 재밌게 읽었다.

[100자평]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11월

어떤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인가 대신, 어떤 여정을 가는 사람인가.. 이 질문을 내가 해온 일들에 비추어 생각해보게 한다.

[100자평] 혼자서 본 영화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18년 2월

사적인 글쓰기와 공적인 글쓰기를 나눌 수 있다면 이 글은 정희진의 글 중 한 뼘은 더 사적인 글의 느낌이다. 비판의 대상보다 사랑의 대상이 가득한 글이다. 팬으로서 다른 글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좋았다. 영화를 읽는 정희진의 시선, 안 사랑하기가 정말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