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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 - 문화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놀이 속 과학의 발견 ㅣ 플레이 사이언스 시리즈 1
최원석 지음 / 궁리 / 2014년 5월
평점 :
놀기를 좋아하는 과학 이야기
비눗방울 놀이,
팽이치기,
모래
놀이,
물총
놀이,
게임,
레고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놀이를 통해 과학을 배울 수 있다면..?
-복잡한 과학의 세계
과학은 어려운 공식과 용어들로 가득한 다른 나라의 세계
같다.
많은 기호와 알 수 없는 단어로 뒤덮인 과학
교과서를 볼 때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딱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 하는 놀이를 통해서 과학을 배울 수 있다면
어떨까?
하나의 이론과 지식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흥미롭고 유쾌한 놀이를 소재로 과학을 공부한다면 과학을 통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과학을 놀이처럼’
‘놀이를 과학처럼’
세상의 모든 곳을 놀이로 보는 호모 루덴스를 내세워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연대기 순으로 놀이와 문명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고찰해보는 이 책은 ‘과학을 놀이처럼’,
‘놀이를 과학처럼’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놀이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와 인류문화의
흐름까지 과학적 시선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특정 과학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어두운 방,
촛불을 가지고 한
그림자놀이
누구나 한 번쯤 벽에 어두운 그림자를 가지고 장난스럽게 놀아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손으로 동물을 만들어 보거나 친구의 머리에 뿔을
그리는 장난을 쳤던 그림자놀이.
이러한 놀이를 토대로 이 책은 그림자를 일상생활에
이용하기 시작한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부터 빛의 회절,
일식 등에 관련해 그 속에서 벌어지는 과학의 원리를
더욱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과학은 어려워 복잡해”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과학을 본
시선에 대해서는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용어들과 원리를 푸는 과정에서는
“과학은 쉽지 않다.”라는 인식을 바꿀 수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과학의 세계에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과학입문서임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