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메모리 (8GB) - 검은 고양이 (일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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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노출형 usb 처음사서..세상에 이건 뭐지 최신인가?하면서 벌벌떨고..결국 네이버 백과사전 검색해서 그저 단자노출형에 불과해서 기존 노트북에도 바로 꽂을 수 있다는거 알고 세상에 안심하고..나참..아..난 왜 늘 이렇게 세상의 속도에 발 맞추지 못하는지..그런데 막상 노트북에 꽂았는데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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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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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는 여러 가지 화두가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 가장 큰 관심사는 4차 산업혁명인 것 같다. 이미 교육정책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핵심역량이 제시되었고, 이와 관련한 인공지능 딥러닝 블록체인 등 새로 학습해야 할 단어가 쏟아져 나오며 새로 출시되는 핸드폰 등에도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요약하면 사물인터넷 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아톰(원자)세계를 파악 후 비트화해서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아톰 세계에 맞춤형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톰세계와 비트 세계가 일치하게 되면서 제조업과 유통업의 혁명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면 센서가 장착된 사물인터넷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오프라인 즉 아톰세계에서 인간의 행동 움직임을 파악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과 생각을 파악한다. 파악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그에 맞는 필요한 물건을 생산해 내는데, 기존의 중앙화 된 시스템 하에서의 제조업과 유통업 즉 특정 공간에서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운반하던 것과는 달리 디지털 기술로 개인만의 공장 즉 마이크로 팩토리 또는 데스크톱 팩토리를 통해 물건이 제작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공간도 비용도 줄어들며 빠른 속도로 인해 시간도 줄어든다. 기존과 다른 산업시스템이기에 혁명을 붙이는 것이다.

변해가는 시대에 나는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줄어드는 일자리, 기본소득제>

많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도 제품과 서비스가 생산될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더 이상 고용을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더 이상 완전고용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고용되지 않는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을 위해서 기본소득을 제공하지 않으면 더 이상 자본주의 시스템은 운행되지 않는다. 인간이 소비로라도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자본주의 시스템은 작동을 멈추게 된다. 반드시 기본소득제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을 제공하라고 주장한다고 그것이 바로 세상에서 받아들여지기엔 너무나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며 그에 대한 해결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 새 시대가 맞이한 솔루션이다. 인간은 이를 바탕으로 변화되는 4차 산업시대에 함께 목소리를 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창의성, 왜 중요한 것인가.>

왜 4차 산업시대에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강조하는지는 그 시스템을 보면 알 수 있다.

첫째,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앞서 말한 ‘개인만의 공장’은 현재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에서의 제품 설계를 배운 적이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제품 모델이나 유사 제품에 대해 사진을 찍어요. 이를 ’리얼리티 캡처라고 하는데, 그러면 제품 모델이나 유사 제품에 대해 사진을 찍어요. ‘리얼리티 캡처’라고 하는데, 그러면 컴퓨터 프로그램이 이 사진으로 설계도를 만들어 줍니다. 전자회로를 만들 줄 모르더라도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등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이용하면 전자회로를 제품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메탈을 깎기 위해서는 밀링 머신이 필요하고, 뭔가를 제조해야 한다면 3D프린터가 필요하지만, 모두 데스크톱 버전이 나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책상 위에 작은 공장을 하나 만드는 일이 이제는 어렵지 않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즉 아이디어만으로도 또한 거대기업이나 자본없이도 제조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스타트업과도 유사하며 실제로 실리콘 밸리에서도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 즉 창업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4차 산업시대의 시스템 변화에서도 밀리는 것이다. 스타트업에 익숙한 사람들이 변화된 시대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것이니까.

둘째, 변화하는 시대의 대처하는 사고의 유연성이다.

‘인지적 유연성이란 상황이 바뀌었을 때 나의 전략을 바꾸는 능력을 말합니다. 가진 것이 망치뿐인 사람은 세상의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입니다. 내 앞에 놓인 모든 문제를 망치질하는 것을 해결하려고 하죠. 그렇지만 상황이 바뀌고 문제가 바뀔 때 내 연장을 바꿔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 보는 것, 그것이 인지적 유연성입니다.’ 가진 것이 망치에다 드릴까지 있다고 하더라도 변해가는 시대에 망치만 사용하고 있다면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한 것이다. 창의성이란 사고력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생성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하지 않으면 창조되지 않는다. 변하는 시대에 사고하지 않고 가진 생각대로 습관대로 움직인다면 적은 기술로도 오래 버틸 수 있었던 구시대적 태도라 볼 수 있다. 창의성은 지식과 절차를 모를 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니까.

<협동학습은 왜 중요할까>

‘도시의 성취가 인구수에 정비례한다면, 도시의 창조적 역량이란 결국 개인들의 창조적 역량을 합한 것이라는 뜻이겠죠. 그러나 단순히 비례하지 않고 훨씬 더 커진다는 뜻은 사람들이 모여 상호작용하는 것이 창조성의 근원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의 가장 강력한 특징은 다른 똑똑한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같이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 좋은 질문을 던지고, 서로 답을 찾고, 아이디어에 힌트를 더해주고, 기대하지 않은 지식을 우연히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나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창조적 교류를 통해 집단지성을 키워 위대한 혁신을 잉태한다는 겁니다.’

<사회성, 앞으로 인간의 직업이 진화해야할 방향>

나는 얼마 전 또 일사병에 시달렸다. 119에 전화해보니 갈수 있는 병원은 예전에 한번 가본 서비스가 매우 낮은 병원 한 곳 뿐이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보령 곳곳에 약품 자판기가 있고 그 자판기에 인공지능이 설치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인공지능에게 증세를 말하면 의료 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약을 처방할 것이고 그걸 먹으면 되니까. 실제로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많은 직업이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직업이 줄어드는 것보다 직업의 역할 자체가 바뀐다고 한다. 이어서 상상을 해보면, 나는 인공지능 자판기에게 말한 증상 중에 답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방금 어떤 걸 먹었는데 일사병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 보령에는 나와 같은 일사병 환자가 얼마나 있는지 등등 보통의 인간 약사나 의사에게 질문해도 될 심리적 위안으로서의 질문들은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의사와 약사의 업무는 주치의처럼 동네 고객을 보살 피는일, 맞춤형 예측 서비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관리를 하게 된다고 한다. 즉 업무의 역할이 바뀐다는 것이고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사회성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업의 본질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의 안전성 도덕성 측면을 판가름 할 수 있는 판단력이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 남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핵심교육역량인 의사소통능력 곧 인간관계능력은 미래 직업을 위한 필수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암기하는 것 그만 두어야 할까>

많은 언론에서 학교교육이 암기식의 정답을 찾는 교육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면 어떤 지식을 가르치지는 말고 문제만 내볼까? 문제만 내면, 당장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본인들의 지식을 총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그러나 그 지식이 고갈되면,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 기기만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이 된다는 것일까? 스마트 기기에 종속된다는 게 아닌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활용되고 인간은 빅데이터의 내용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지식을 알아야 한다. 인지의 복합성의 단계를 보면 지식-이해-적용-분석-종합-평가 순서로 나아간다. 여기서 적용이 문제해결능력과 유사하며 종합이 창의성과 유사하다. 창의성이라는 고등한 사고를 위해서는 지식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야 하는 것이다. 또한 창의성은 학습되는 것이라고 다양한 분야에서 주장되고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암기를 안 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지식을 머리에 저장하고 중요한 기술은 몸에 체화하면서 기본적인 것을 훈련을 통해 학습해야, 매우 중요한 순간에 지적인 에너지를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수학 올림피아드에 나가는 수학 영재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수준의 문제를 풀 때 뇌 활동이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학교의 교육과정은 이 시대에 맞게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나만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능력>

《열두 발자국》에서는 나만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능력을 키우고, 분야중심이 아닌 문제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경쟁만이 아닌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논리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사고력이 필요하고 사고를 바탕하는 지식이 존재해야 한다. 서로 다른 지식이 어떠한 논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 안에서 서로 충돌할 때 창의적인 해결책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것이 창의성이다. 따라서 학교 교육에서 기존의 교육방법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누적된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지식을 알 수 있도록 가르치되 그러한 지식들을 논리적으로 정돈할 수 있게끔 사고를 유도할 수 있는 문제, 논제를 제시하여 수업과 시험에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논제와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사 스스로의 창의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나만의 답을 찾는 사람>

다빈치는 왜 7가지 색을 사용했는가? 이 질문에 답이 있는가? 답이 바로 떠오르는 그래 맞췄어 그게 답이야 하는 것은 없다. 기존의 교육이 정답위주의 교육이었고 이제 문제 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면, 이 질문은 바로 문제 중심으로 정확히 옮겨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논제이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답을 찾았다. 창의성 즉 어떤 것에 대한 절차나 지식을 모를 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곧바로 답이 나오지 않을 수많은 상황 속에서 나는 나의 답을 찾아야 한다. 어떤 문제를 다른 각도로 바라보거나, 상관없는 개념들을 서로 연결하고, 추상적인 두 개념을 잇는 일.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시도하는 일 그 일을 꼭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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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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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처음 접한 강의였는데요. 그 강의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 제 노트북 위 벽면에 아직도 붙어있답니다. 인공지능..그리고 인간의 본질과 그 관계.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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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요 저렇게 키스하는 연인모습 아름다워요~ 9번도 예쁘네요 남자가 잡아주고 여자는 힘을 뻗어 몸을 구부려 새를 잡는데 그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며 웃고 있고 그 모습 주변에 새들이 둘러쌓여 장관을 연출하네요 최고! 사진한장의 여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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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드림 온(Dream On) - 드림워커로 살아라
김미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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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공감이 되던 자기개발서. 뜬구름 잡는 자기개발서와는 차원이 달랐다 무릎팍도사 김미경편 2부는 언제 보여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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