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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미아 원더랜드 -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아이 옷
밀라미아 지음 / 솜씨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사 솜씨에서 나온 밀라미아 원더랜드 서평을 쓰게 되었어요. :)
새로운 니팅북을 받아볼때는 언제나 두근거리고 기대가 한껏 되는 맘으로 보게 돼요.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않은 참 예쁜 니팅북이였던 '밀라미아 원더랜드' 소개해드릴께요.
출판사 '솜씨'에서 나오는 책들을 보면 언제나 참 세심하게 공들였구나싶어요.
저번 몰리메이크스 코바늘수업 책을 보았을 때도 스프링 제본이 참 좋다했었는데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되어 내부는 스프링제본이나 겉은 표지로 감싸져있어요.
스프링제본이 보기엔 편하나 가지고다니다보면 스프링부분에 이것저것 걸릴 수 있잖아요.
이런 세심한 마감 사랑하쟈냐
내부 속지도 놓치지않고 참 예쁘지요 :)
스웨덴출신 니터 두 자매가 만든 손뜨개 브랜드 '밀라미아'
수록작품들을 보니 설명에 나온대로 유행을 타지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촌스럽지않고 멋지더라구요.
한장한장 넘기며 살펴보면~
우선 목차입니다.
살펴보면 18개의 0~8세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 수록되어있어요.
수록작품이 나오기전 프롤로그와 간단한 기초정보 페이지가 나와요.
허나 기본적인 뜨개기법들이 나와있지는 않으니 뜨개기법들이 헷갈리는 분들은 뜨개기본서를 따로 놓고 보셔야 해요.
이제 18개의 수록작품들 도안들이 나와요. :)
첫번째 작품인 샬롯 카디건.
이렇게 스킬레벨이 표시되어있어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바로 '이런 색은 어떠세요?'인데요
원작에 쓰인 색말고도 다른 색들 추천을 볼 수 있어 색배합,응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색감을 중요시하는 전 이런 센스가 좋쟈냐~
참고로 이 책에선 밀라미아에서 나오는 울실인 '밀라미아 내추럴리 소프트 메리노'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고
그에 따라 게이지나 바늘도 '밀라미아 내추럴리 소프트 메리노'에 맞춰 나와있어요.
저도 다음에 이 실 구입해 써보고싶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귀여웠던 작품이라 찍어보았어요 ㅋㅋㅋㅋ
밀라미아원더랜드의 도안은 영문도안을 번역한 거라 모두 서술형이에요.
일본식 그림,기호도안에 익숙하신 분들은 서술형도안을 접해 볼 수 있어 좋지않을까 싶어요.
예쁜 아기,어린이 모델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밀라미아 원더랜드'
이것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찍어보았어요~
줄무늬는 언제나 질리지않고 예쁘니까
서평을 쓰게 되면 그 수록작품을 한가지정도는 꼭 직접떠보고파서 이번에도 골라보았어요.
시간적 상황을 고려해서 작은소품인 '피아 모자'를 떠보기로.
이 모자예요 ㅋㅋ
울실로 뜨는게 더 예쁘지만 전 백일을 갓넘긴 아기에게 선물할거라 면사를 사용했습니다.
전 왠만하면 피부가 예민한 어린 아기에겐 면사를 쓰게되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면사를 사용한지라 배색도 가지고있는 색들로 다시 정해 떠보았어요.
원작과는 다르게 제 취향대로 방울도 달아주었어요. :)
도안에 충실하게 뜨는 재미도 좋고 내마음대로 약간씩 변화를 주며 뜨는 재미도 좋아요
여자아기라 핑크핑크돋게, 포인트는 민트로 :)
그리고 주인공에게 씌워보았지요.
만들고 나서 배색을 너무 조잡하게 했나 후회했었는데
그런 부족한 이모의 모자를 살려내준 공주님!!!! 심쿵!!!!
다른 실로 뜨니 게이지가 달라져 원작도안 그대로 떴는데 사이즈나 전체적 모양이 좀 달라졌어요.
너무 순해서 모자씌우고 귀찮게 이모들이 사진을 찍어대도 짜증한번 안낸 모델님
(너무 이뻐서 막 소리지르며 사진찍어댐 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작품들이 많았던 니팅북이였어요.
아이들에게 떠서 입히면 참 이쁘겠다 생각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본 '밀라미아 원더랜드'
마지막페이지엔 '밀라미아 내추럴리 소프트 메리노'실 정보도 나왔있어요.
솜씨스토어에서 독점판매한다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솜씨스토어 구경가보심 좋을거같아요:)
정말 유치하지않고 멋진 작품들이 가득한 니팅북 '밀라미아 원더랜드' 서평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