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 도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용기의 심리학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은경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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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이라는 제목이 내 마음을 끌었다.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계속 뭔가를 시도하고 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운 적이 많이 없었다

학생 때는 학교를 가고 공부를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학교를 졸업한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점점 막막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가정보육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내가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이고, 엄마표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돈을 버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내 주변을 돌아보고 이제껏 내가 해 온 일들을 비교해보니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의 인생마다 답이 다르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 이후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어 미래사회가 10년은 앞당겨진것 같다.

앞으로 100세 시대라는데 예전처럼 한가지만 하면서 살수도 없고 계속 새로운 것을 도전해야 한다는 건 알겠지만 쉽게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나도 편승하고 싶은데, 해보지 안은 시도를 하는 것이 두렵고 배우는 속도가 느린 내가 좀 답답하다

지금의 삶은 도전이 당연한 삶이 되는 것 같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까?

이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어린 시절에 돌핀 게임이라는 게임을 친구들과 자주했는데 수영장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잠수했다가 상체를 가장 높이 물밖으로 솟구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서는 덩치가 가장 큰 아론이라는 친구가 항상 승리를 했는데, 어느날 케빈이 수영장 바닥을 발로 차고 올라와 아론보다 더 높이 솟구쳤다.

아이들이 기존의 익숙한 방식대로 게임에 임한 반면에 케빈은 관점을 바꿔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다.

틀에 박힌 생각을 걷어차고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을 선택하는 것, 고정관념의 벽을 무너뜨리고 이제까지 없던 방식으로 도전하는 것,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이를 '이노베이션'이라 부른다는 걸 어른이 되어 배웠다

이노베이션은 낡은 기술, 설비, 방법 따위를 버리고 새롭고 선진적인 기술과 공정을 도입하여 기술적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

나는 어느 분야든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비결은 바로 여기 에 있다고 생각한다.

-p22 -


소금이 결핍된 세상에 어느 날 소금이 도입되었다고 상상해보자. 사람들은 이제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선호할까? 당연하다. 그들은 이전에 생선을 보존하던 방식, 즉 밖에서 햇볕에 말리는 것보다 소금을 활용하면 훨씬 더 생선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깨닫게 될것이다. 소금없는 세상도 살만하지만 소금이 있는 세상이 훨씬 더 낫다는 사실을 말이다

-p134 -

현재의 삶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삶은 편하고 행복할 수 있다. 그런데 성공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삶 이상의 것을 보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최선이라고 한 것이 진짜 최선인지, 다른 최선이 있는지 더 찾을 수록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관점을 바꾸는 것도, 그것을 실행하는 것도 내가 해야되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책으로 사람들이 생각의 전환으로 도전을 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고 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망설여지는 분들, 계속되는 실패에 자신감이 줄어 시도도 못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생각의 관점을 바꾸고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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