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오해물 재회물이에요. 대학시절 만난 주인공들이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서로 오해가 쌓이고 그 오해를 풀지 못한 채 헤어지고 8년 뒤 만나서야 제대로 사랑을 하고 두 번째의 결혼을 하게 되는 내용인데 악조와 고구마도 있어서 중간중간 목이 막혔지만 재미있었어요.
tl은 대부분 그렇듯 삽화가 이쁘면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데 표지도 그리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삽화는 더 별로였어요. 그래서 이미 실망했고요. 너무 금사빠 남여주라 시작부터 흥미를 읽었어요. 만난 첫눈에 그냥 반한 두 사람의 오글거리는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천사...하아..ㅠ 처음엔 쌍둥이의 저주라는 이유로 감춰진 신분과 대신해 들어간 황궁, 황권을 노리는 음모 이런 게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삽화도 주인공도 매력을 초반부터 잃다보니 바로 흥미를 잃고 기승전안돼요.. 돼요!! 의 향연이고 그냥 별거 없이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