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다 지난 어른들이 교육제도 개편이니 입시 제도 전환이니 하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창조하고 커가는 귀한 생명들을 죽입니다.
괜히 이런저런 학원, 월간 교재로 공부에 넌더리 나게 하지 말고 이런 책 한 권으로 간단명료하게 개념정리를 해 놓고 언어와 관심사에 학습중인 과목들이 묻어나게 돕자고요.
저도 P 공부방을 운영하는 공부방 선생으로서 자괴감이 듭니다.
똑같은 문제들을 숫자만 바꿔서 반복시키는 아이디어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요?
한 번 해 놓고 다음 달, 다음다음 달에 또 하고...
교재를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심사, 또 동영상 강사들 먹여 살리는 다단계적 운영......
이것은 저희 집 아이를 위해 한참을 고르고 골라서 구입한 것입니다.
우리 세대는 과외 등 사교육이 금지되었을 때 좀 잘하는 아이들 모아서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공부하도록 하셨는데, 전과 한 권, 수련장(문제집) 1~2권으로 다 했죠.
아이들이 공부에 질리지 않고, 재미를 붙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