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가인살롱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1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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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조선가인살롱」을 읽고,2020년
내가 읽고 소개할 책은 조선가인살롱이다. 이 책을 고르기 전에 나는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여러 드라마를 좋아해서 많이 보던 사람이다. 내가 좋하는 시대극에 메인이 되는 조선이란 단어가 들어가있기에 골랐다. 이 책의 제목을 자세히 보니 뒤에 아름다운 사람을 뜻하는 가인과 영국식 화장매점인 살롱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두 단어가 이책의 제목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보고 약간의 내용으로 짐작해볼 수 있었다. 표지는 달빛같은 편안한 보라색 배경에 주인공과 공주가 같이 있는 모습이었다. 평소에 글이라곤 네이버 지식백과 같은 것들 밖에 안읽었지만 이번에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하여 꽤나 흥미롭다 생각했다. 이 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기에 시대극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읽는데 즐거웠다.
미인X가인O
미인이라는 단어대신 가인이라는 단어가 나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 64쪽
위 구절에서 미인과 가인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두 단어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있지만 미인이란 얼굴, 몸매 등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이 있으며 가인이란 얼굴, 몸매는 물론 품성까지도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 나는 이런 세세한 것까지 생각한 것같아 열심히 썼다는 티가 나서 마음에 들었다. 여기나온 단어인 가인은 책의 제목에도 들어가기에 좀더 인상깊었다. 책의 초반부분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데 한점의 지루함도 찾을 수 없었다.
약지에 반지
우산을 건네는 그의 약지에는 반지하나가 끼워져 있었다 / 213쪽
위 구절은 조선시대에서 돌아온 주인공과 함께따라온 효림대군에 운명적인 만남을 표하는 장면이다. 현대에 온 주인공과 효림대군이 흩어져서 서로 각자의 삶을 살게된다. 주인공이 길을 걷다 갑작스럽게 온 비를 피하기 위해 편의점에 갔다. 그런데 누군가가 우산을 빌려주게된다. 그의 손을 보니 약지에 반지가 껴져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야기가 끝이나게 된다. 위 구절은 주인공의 목표의 달성을 알 수 있는 장면이자 정인과 함께 돌아온 것을 보니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이었기에 가장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였고 그렇기에 명대사에 넣었던 것이기도 했다.
특이하면서도 평범한
아무래도 주인공이 조선으로 가는 것처럼 나도 갈 수는 없다. 그렇기에 그런 신기한 경험은 못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공주를 화장하는 것은 내가 겪을 수 있는 경험 중 하나이다. 엄마가 나에게 가끔 눈썹이나 피부등을 관리해줄 때가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다. 이런상황과 책속의 상황은 조금은 비슷했다. 물론 조금이기에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아있단는 것은 그만큼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닐까 했다. 그렇기에 주인공도 공주를 화장을 하면서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글을 읽는 것에 더욱 집중되었다.

책「조선가인살롱」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나는 이 읽고 이 글을 써보는 동안 알아게 되었다. 내가 사지 않았지만 꽤 높은 인기와 가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다 느꼈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물론 조선가인살롱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시대극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그리 땡기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책은 오늘날에도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화장이라는 기술로 그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것을으로 각 시대의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한 것이다. 또한 외모지상주의와 비슷한 관상지상주의도 같이 비판하고 있다. 관상주의는 관상 보고 왕이나 높은 계급을 주는 등 그때에는 중요한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조금씩 쓰기 때문에 이를 비판한다. 그렇기에 외모, 관상지상주의에 관하여 더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의 삶에서 더욱 좋은 길을 생각할 수 있게하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좋아하는 책이기 때문에 추천하는 것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 기승전결이 깔끔하고 인상깊은 구절도 많다. 아이들도 알만한 조선시대가 배경이지만 조선이 매우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조선시대를 이용한 현대의 콩글리쉬를 한자어로 변환시키는 개그도 가끔나와서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명대사도 많아 인상깊은 장면도 많아서 읽으면서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서가 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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