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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서프라이즈 1 - 신비한 이야기
아람키즈 편집부 지음, 김부일 그림 / 아람키즈 / 2017년 9월
평점 :
아람 키즈 출판사 신비한 이야기
"서프라이즈"1편
MBC에서 방송하던 서프라이즈가 아이들과 함께 보는 만화로 출시되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서로 보겠다며 쟁탈전이 벌어졌다. 드디어 내 차지 ㅋㅋ
만화 서프라이즈는 티브이에서 보이는 내용뿐만 아니라 만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서프라이즈 촬영장에 방문하여 생기는
사건 사고들을 아주 코믹하게
엮여져있다.
진지하고 놀랍기만 했던 서프라이즈가
아람 키즈를 통해 아이들에 눈높이에 맞춘 코믹한 만화로 10가지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눈에 띄는 캐릭터와
서프라이즈를 찍는 과정을 코믹하게 만들어 나가는 심술기, 나 공주, 신호기, 안 궁금, Mr Lee 와 서
PD
TV 속 놀라운 세상 서프라이즈라 하여 방송된 이야기만 나오면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책 내용을 재밌게 만들어
낸듯하다.
그렇다고 코믹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씩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실제 사진과 근거, 이야기를
바탕으로 방송 내용을 압축해놓은 듯한 페이지가 보이는데 이걸 보는 아이들에 표정도 만화를 볼 때와는 다르게 사뭇
진지해진다.
10가지 이야기 중 큰
딸아이가 본 가장 충격적인 내용이 남자는 뇌가 없었던 것이다! 였는데...
책 내용은 다
잊어버린 건지... "우리 집에 있는 책에는 남자는 뇌가 없다고 한다"라며 온 동네를 떠들고 다녀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ㅡㅡ;; 뇌수종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이 남자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정도로
작았다는 것인데...
((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냐?
으이그~))
뇌가 작아도 캐나다의 신경 과학자 존 앤드루 아머는 심장이나 폐, 간 등
장기의 신경 세포 안에는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뇌에 기능을 대신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에
성격이나 행동이 원래 장기 주인과 비슷해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우리 집에서 요
서프라이즈 때문에 정말 서프라이즈 한 해프닝도 일어나며... ㅋㅋ
TV로 볼 때는 "아!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며 순식간에 지나갔던 내용들이 책으로 보니 새롭다.
몇 편까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편이 기대가 되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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