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궁뎅이 - 공룡 타고 노는 아이들

공룡 타고 노는 아이들 ㅣ 두뇌개발을 탄탄하게 알토란문고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글, 박보라 그림 / 노루궁뎅이 / 2011년 11월

공룡을 타고 노는 아이들이 될려면 어떻게 되야할까?

상상속의 동물이지만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에겐 있어서 최고의 친구가 되고 싶은 일순위가 아닐까 싶어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기에 더욱 더 호기심이 생기고 만나고 싶은 존재!

그런 존재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면?

준아가 우연히 공원에서 발견한 알에서 나온 공룡을 보고 친구들은 처음에는 괴롭혀요

무섭고 낯선 존재인 공룡을 묶어두고 경외시하다가 마을에서 나타난 도깨비들을 물리치다가 상처를 입게 되요

공룡이 자신들에게 호의를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된 마을사람들과 친구들은 공룡을 사랑하고 잘 지내게 된답니다.

이야기를 보고 나서 책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기에서는 멸종 동물을 보호하자고 말해주고 책하고 차근차근 생각해보기에서는 만약 우리 마을에 공룡이 나타난나면 어떻게  보호할까요?하고 물어봐요

공룡과 어떻게 지낼까요 보다 보호한다는 말을 들으니 내가 공룡이라는 커다란 덩치를 가진 동물을 보호할 수 있구나 새삼 느낄 수 있네요

책하고 새로운 이야기 나누기에서는 공룡이 사라진 이유와 공룡 공원을 만들기 위한 질문을 듣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도깨비와 공룡의 싸움, 처음엔 배타적이었지만 공룡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모습을 통해 재미와 함께 자신과 다른 존재지만 함께 어울리는 것의 참 의미를 알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라는 존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이 무작정 공룡이 물리치는 것이라 좀 아쉬웠네요 

공룡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마을로 함께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즐깨감 도형 - 2학년

2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ㅣ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삼각형, 사각형, 원형같은 기본 도형은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알고 있어 도형 부분은 쉽게 잘 할 줄 알았는데 2학년이 되어 도형편을 공부할 때 보니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었네요

사각형 같은 경우 네모 모양이 조금만 바뀌거나 대칭을 물어보면 헷갈려 이건가 저건가 하더군요

즐깨감 사고력 수학 시리즈의 특징을 꼽으라면 단순한 반복 연습이 아닌 사고의 계발을 중시하여 스토리텔링, 퍼즐식 문제 해결 같은 흥미로운 소재로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니 지루함이 없다는 게 제일 강점인 거 같아요.

게다가 난이도별 문제 해결보다는 사고의 흐름에 따른 확장 과정을 중시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어요

도형편을 보면 첫번째로 신나는 도형 탐험을 통해 선분과 직선, 삼각형과 사각형, 도형의 결합과 분해를 이해함으로써 기초를 다질 수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대칭 속 도형세상과 블록 친구 공간 놀이터에서 도형을 활용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해봄으로써 도형에 대한 개념을 꽉 잡을 수 있답니다.

각 단원별로 생각이 자라는 스텝 , 응용력이 커지는 스텝, 창의력이 샘솟는 스텝 이렇게 3단계로 연결되어 진행되고 깔끔한 그림과 여백이 있는 편집으로 문제 풀이를 할 때 조급한 마음을 많이 들어줄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지만 그 중에서도 칠교 퍼즐과 패턴 블록, 원형 탱그램, 하트 퍼즐은 부록으로 제공된 도형조각들을 오려서 직접 맞춰 볼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더 좋았어요

저학년때는 눈으로 보거나 머릿속으로 생각해보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이 도형편과 함께 즐거움, 깨달음, 감동으로 수학을 대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초등 절대공감 기본편 2-2

절대공감 초등 수학 2-2 기본편 - 2012
웅진씽크빅 학습교재개발팀 지음 / 웅진씽크빅(학습) / 2012년 5월

수학은 이해가 중요한데 무엇보다 반복된 학습을 통한 개념의 확실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예습보다는 복습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절대공감은 크게 진도교재와 숙제 교재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업 시간엔 진도교재, 숙제교재는 집에서 풀어보라고 되어있어요

두 교재가 연계되어 있어 반복 학습의 효과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요

학교에서 풀긴 그래서 진도교재는 엄마인 저하고 같이 하면 되고 숙제 교제는 아이에게 혼자서 풀어보게 해서 이해 정도를 파악하면 되지 싶어요

목차도 참 세심하게 작성했어요

이번에 배울 내용, 이전에 배울 내용, 다음에 배울 내용까지 미리 알려주니

수학처럼 심화학습이 중요한 교과에 딱 맞춘 목차 내역이 참 좋아요 

먼저 진도교재 구성을 보면 6단계로 나뉘어져요

개념탄탄 -> 핵심쏙쏙 -> 유형콕콕 -> 술술 풀리는 서술형 -> 단원평가 -> 실력 UP

이렇게 되어있는데 제목만 봐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눈에 보이죠?

각 단원별로 공통사항인 개념을 이해하는 개념탄탄, 교과서와 익힘책 수준의 문제를 푸는 핵심쏙쏙은 아이가 수업 나갈 때 같이 진행하면 좋을 것 같구요

특히 핵심쏙쏙에선 좌측에 해당 문제를 개념화해서 부연 설명을 따로 젝공해주고 있어 개념과 연계해 다시 한 번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유형콕콕은 앞에서 나온 2개의 유형을 묶어서 구성되어 있어 주 단위로 복습을 겸해서 풀어보면 좋을 듯해요

술술 풀리는 서술형은 풀이과정을 세분화해 단답형으로 한 번 풀고 난 뒤(1번) 같은 유형을 완전한 서술형으로 풀어보는데요(1-1번).

1-1번에 보면 풀이 따라하기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1번에서 한 번 푼 것을 숫자만 바꿔 풀이하는 말을 따라해보면서 방법을 익히면 되요

우리 아이처럼 적으라고 하면 무조건 싫다고 하는 경우에 이처럼 차근차근 보면서 따라하기 식은 괜찮은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보면서 단원 별로 정리를 하고 실력UP코너는 배운 개념을 활용해 더 높은 수준의 문제를 다뤄보면서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수학은 이론적이기도 하지만 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절대음감은 노력한다고 되진 않겠지만 수학의 절대공감(절대공부감각)은 연습하면 가질 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개념의 확실한 이해와 실전을 통한 개념의 응용까지 절대공감과 함께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술GO 과학GO 1 - 빛의 성질

마술 GO 과학 GO 1 - 빛의 원리 ㅣ 자기주도학습 Go Go 시리즈 1
사과나무 지음, 현근용 외 그림, 김병석 기획 / 바우나무 / 2010년 8월

여름방학 체험 탐구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얼른 신청했습니다.

과학을 좋아해서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하고 있지만 그냥 즐기는 수준이라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한 걸 정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연습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 중이었거든요

전에 봤던 1편이 오는 바람에 아이가 좀 실망했지만 그때는 없었던 실험 키트가 있어 다시 눈이

반짝이게 되더군요

실험 키트는 빛의 성질을 이용한 마술저금통인데 우편물을 뜯자 마자 만들어서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네요

만들고 나서는 동생에게 신기한거 보여준다며 으스대면서 용돈으로 모았던 동전 다 들고 와서

보여주고 으쓱이더니 퇴근한 아빠에게도 또 보여주고 자랑했답니다.

원래 의도가 체험탐구 보고서 쓰기였기에 눈물을 머금고 다시 재료를 찾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돌아다니는 비슷한 크기의 통 하나 구해서 잘라 거울 크기에 맞춰놓고

다른 재료를 준비해 시작했는데 한 번 만들어봐서인지 5분도 안되서 그냥 뚝딱 하고 만들었네요

재료는 거울, 통, 투명필름, 테이프,가위

통에 동전 넣는 구멍하고 투명필름 붙여서 안을 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을 만들어야 해요

    

그런 다음 거울을 비스듬히(45도 각도)로 넣고 통을 다 막으면 완성!

그 다음은 마지막 미션이자 목표인 과학탐구 보고서 작성인데요

처음 하는 거라 둘 다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네요

특히 동기를 적으라고 하니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한다길래 여지없이 꿀밤 한대 주고 진지하게 작성해봤어요

쓰기 싫어하는 것 치고는 열심히 적은 편이긴 한데 느낀 점과 아쉬운점엔 언제나 그렇듯

재미있었다로 끝내서 엄마의 마음에 아쉬움을 남겨주었어요

그래도 한 번 해보니 어떻게 쓰야 하는지 감도 오고 자주 해보면 확실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와요

그냥 책으로 읽으면서 이해한 것을 이렇게 항목별로 정리하면서 개념이나 원리를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었답니다.

여태까지 실험키트들을 몇 번 만들어봤지만 이렇게 보고서까지 써 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어렵다고 하면서도 다 쓰고 나서는 저도 뿌듯한지 한 번 더 훓어보더군요

앞으로도 이렇게 보고서까지 쓸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남자아이 두뇌 코칭

남자아이 두뇌코칭 - 아들의 두뇌는 엄마가 만든다
아리타 히데오 지음, 신은주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6월

예전에 화성 남자, 금성 여자라는 책을 예전에 봤을 때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지 원만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름대로 사고의 폭을 넓혔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 책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둘을 키우다 보니 남자라기 보다는 아들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행동을 이해할 수 없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에 답답할 때가 많았다.

이러다 사춘기라도 오면 어쩌나 덜컥 겁도 나고 주위에 얘기를 들어봐도 속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남자아이 두뇌코칭은 아들의 두뇌는 엄마가 만든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아마 가장 가까운 양육권자인 엄마가 자신과 성이 다른 남자인 아들의 두뇌를 이해하고 발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인 거 같다

남자아이의 뇌와 여자아이의 뇌는 뱃속에 있을때부터 다르게 발달하고 그것에는 성호르몬의 영향이 지대하다고 한다.

성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뇌내물질(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은 전두엽에 있는 남녀의 성 차이를 발생하는 전두전령에 영향을 주어 사춘기때 아이들에게 큰 변화를 겪게 하는 것이다.

뇌를 크게 공감뇌, 의욕뇌, 전환뇌, 집중뇌로 나누어 이 물질들과의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의 특성과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집중뇌와 의욕뇌는 학교에서 발달할 수 있지만 원만한 인간관계나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공감뇌와 전환뇌는 가정에서 많이 신경을 써야 된다고 한다.

각 뇌내물질의 특징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면서 아이의 성격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긍정적으로 아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무엇보다 가족관의 화목과 진실된 마음, 신뢰가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