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김경록 외 지음, 한성환 엮음 / 꿈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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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ː 지금 우리 시대가 원하는 리더를 만나다

처음에 이책을 읽고싶었던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역사가 나온다는점과

이 책에서 거론하는 지도자들이 선덕여왕과 왕건,정도전,세종,조광조,영조,정조,김구인데

관심있는 인물인 선덕여왕과 김구등이 있다는 점에 끌려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던 책이다 :D

이 책을 쓰신 한성환PD와 남경태진행과 박인영작가님은 OBS 특별기획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 방송을 하고있으며

잊혀진 역사의 장면들을 전문가의 목소리로 복원하여서 멋진 특강 프로그램이였다 -!

우리나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우리 역사에 자리잡지 못해서 사회가 이런것이 아닐까라는

남경태진행분과 생각이 일치해서인지 책을 좀더 열심히 읽게되었는데 리더쉽이라는것이 쉽지않은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선덕여왕처럼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으로서 왕위에 오른 선덕여왕의 현재적 의미를 바라보자면

신라는 여성의 공적 활동이 보장되었던 나라였기에 선덕여왕이 왕이 될수 있었을것이다

여성 관직도 있었고 원화제도도 있다는것은 여성의 공적 활동에 대해서 굉장히 열려 있던 사회라는것-

선덕여왕은 16년간 통치를 했었는데,평균보다도 오래 재위한 왕중에 한명입니다.

처음에는 국정을 을제라는 대신을 내세워 국정을 총괄 시키며 신궁에 제사를 지내고 조상들이게 고하면서

선덕여왕이 왕이 되었다는것을 기정사실화 하는것이고 연호도 인평으로 고치며 분황사를 완공합니다.

향기가 나는 황제는 바로 자신인 선덕여왕을 뜻한것이며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히 내세운 신라의 가장오래된탑 분향사의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고려를 세운 개방과 포용의 리더십을 가진 왕건의 이야기도 있으며,

개혁 사상으로 조선을 세운 설계자인 정도전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조선을 경영한 창조와 소통의 리더십 세종도 있습니다 세종같은 경우 관심이 많은 왕이였기에 뜻깊게 읽게되었는데

우리가 왜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세종을 꼽는지를 자세히 알수있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서 안타까웠던 조광조 이야기도 있는데 정치적 실험이 돋보이고 좌절이 담긴 개혁이야기를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편입니다.

탕평책을 실시한 위민의 군주 영조이야기도 있는데 영조가 꿈꿔왔던 개혁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도세자를 떠올리게되는 영조는 비정한 군주인식되지만 영조는 누구보다도 자기관리에 철저했으며 탕평책을 실시한 위민군주라는점이 대단했습니다.

시대를 뛰어넘은 개혁 군주 정조는 개혁군주인 그가 실현하고자 했던 이상 정치는 어떤것인지 알수있습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 김구 !우리나라 역사에서 정신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백범 김구 선생

국사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여러번 들어봤을 백범 김구는 동학 운동에서 시작한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신탁통치 반대운동까지

우리 격변기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증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구는 무력이 아니라 문화로 다른 나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 백범의 생각이며

통일된 나라를 꿈꾸는 그는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나라를 건설하고싶어했습니다.

백범 김구는 어떤 지도자들보다도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을 잘 극복해내고,

우리 민족의 앞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획들을 분명하게 가지고 계셨던 분이라는걸 다시한번 알게되었던 편이였습니다.

책이 아래에 용어 설명도 되어있어 저같이 얕은 지식인 학생들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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