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암기 신비한자 6급

자동암기 신비한자 6급 - 뚝딱 그림으로!! 쿵쿵따 챈트로!! ㅣ 자동암기 신비한자
김인숙 지음 / 다락원 / 2021년 3월

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들의 방학 동안 학기 중에 미루어놓았던 일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병원 검진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있어요.

이번 방학 동안 해보자고 한 학습 내용 중 하나가 < 한자 공부 > 에요. 학기 중에는 잘 안 되어서 방학 동안 6급 한자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있어요.

8급, 7급 한자는 쉬운 편이었는데 6급 한자는 이전보다는 어려운 글자들이 많이 보여서 아이가 힘들어해서 재미있어 할만한 요소가 있는 책을 골랐어요.

다락원 출판사의 < 자동암기 신비한자 > 시리즈인데요, 왜 자동암기라는 타이틀이 붙었냐면 그림과 챈트가 함께하는 한자 교재이기 때문이에요.

한자는 워낙 글자도 많고 글자 자체도 복잡해서 6급부터는 아이가 어려워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런 점을 극복하고자 나온 책이에요.

한자 공부를 해야 하느냐 마느냐는 선택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필수에요. 한국 교육 과정에서 상급 지식을 배우려면 한자에 대한 이해는 필수이고, 한자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알고 있어야 이해의 폭이 넓어져요.

어떻게 보면 문해력과도 관련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요즘 교육계의 키워드 중 하나가 문해력인데, 문해력의 핵심은 바로 어휘에 있고, 우리말을 잘 읽어내기 위해서는 한자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니까 말이죠.

다행히 < 자동암기 신비한자 > 교재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었어요. 그림 속에 스토리가 있고, 스토리 속에 한자들이 들어 있어서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허 어떤 한자를 배울지 미리 볼 수 있어요.

한자 학습을 하면서 알아야 하는 핵심 중 하나가 < 부수 > 인데요 자동암기 신비한자 교재 속에서는 부수에 대한 소개도 해주고 있어서 글자를 하나 하나 써가면서 아이가 부수를 익힐 수 있어요. 이 한자는 부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학습량이 누적될수록 문자를 보면 부수를 바로 보고 찾아낼 수 있으면서 공통점을 알 수 있게 된답니다.

상형문자인 한자의 특성을 교재 속에서도 글자마다 표현해주고 있어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문자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천사를 겪었는지 순서대로 보고 넘어갈 수 있어요.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유심히 하나 하나 관찰해나가면서 글자를 써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었어요.

챈트 송을 들으면서 자동암기가 되는 신비한자의 컨셉을 가진 교재의 핵심인 페이지에요.

QR코드 찍고 바로 mp3 파일로 흘러 나오는 흥겨운 챈트송을 들으면서 한 유닛의 한자들을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어요. 한자 뜻의 설명을 해주는 파트가 있어서 아이들이 오디오로 들으면서 자기가 익혔던 한자를 상기할 수 있어요.

< 쉴 휴 > 라는 한자에 대한 챈트송 속의 뜻 풀이는 < 나무에 기대 쉬는 쉴 휴 > 입니다. ㅎㅎㅎ 너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입에 척처 붙고, 머릿속에 콕콕 박히지 않습니까? ㅎㅎㅎ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특히 한자공부는 외우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쉬워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자카드까지 깨알같이 챙겨주고 있어요. 한자카드를 자주 보고 아이들에게 머릿속에서 리마인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6급 한자 시험 준비도 어렵지 않아요.

겨울방학 목표는 자동암기 신비한자 6급 교재를 마무리 하는 것이에요. 탄탄한 한자 실력으로 한글책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이해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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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제공받고 아이와 활용한 경험을 포스팅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