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사는 법 - 성공하는 이민 정보
김유진제작소.송혜진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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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국외이주를 심각하게 고려 해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다룬 첫 단행본인 것 같아서 책값이 좀 비싼 감은 있었으나 과감하게 구매를 했는데... 결과는 영 아니라는 게다. 물론 은퇴이민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구미를 맞춘 기획이라고는 하더라도 곳곳에 글 쓴 이의 천박한 시각이 드러나 불쾌하기까지하다. 말레이시아 가서 할 짓이 먹고, 아이 영어가르치고 ,골프치는 것 말고는 없는 것일까? 말레이시아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다. 이 땅에서 숨막히는 긴장과 경쟁에 내몰려 지치고 시달린 몸들을 추스리며 여행도 좀 하고, 돈 때가 좀 덜 묻은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살기, 골프를 뺀 다른 취미 생활 같은 걸 좀 다룰 수는 없었을까?  암팡 말고는 살 만한 곳이 말레이시아에는 없는 걸까? 말레이시아는 아직도 개도국이며 대부분 사람들의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 여기서 귀족노릇하기 어려우니 하지 못하니 돈 있는데로 사 가지고 가서 흉내라도 내자는 건지? 글은 쓴 이의 경험과 시각, 지식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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