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 둘, 셋, 아니 수많은 볼리바르 혁명을!
마이클 리보위츠, 원영수 / 메이데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자본이 최우선되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의식들을 갖게

되었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초,중등 시절부터 힘들게 살아간다. 이렇게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를 느끼다가

그럼 다른 어떤 사회이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사회주의 하면 빨갱이,김일성 등이 생각나면서 이 사회의 해악으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한국 자본주의 사회!! 나 또한 사회주의 하면 왠지 모를 어려움, 두려움 것들을 갖고 있었던

사람였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느끼고 공부하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사회주의라는

것에 대한 고민과 이 사회가 사회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들을 갖게끔 됐다.

한창 사회주의에 대한 상상을 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읽게 됐다. 그래서 더욱 더

관심 있게 읽으려 했는지 모른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숨겨진 일면’을 파헤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인간의 필요가 아닌 자본

의 필요가 지배하는 사회, 그러한 사회의 변혁에 있어 자본주의의 이런 저런 측면을 개혁하

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인간적 체제인 자본주의를 없앨 필요를 얘기하고 있다.

그렇다! 자본주의 사회는 몇 몇 부분을 개혁해서 될 것이 아니라, 아예 폐절되고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 져야 한다. 왜냐하면, 자본과 민중을 둘러싼 근본모순의 해결 없이는 진정한

해방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은 묘연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모르면, 어떤

길도 거기로 데려다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갈 바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어 하고 있다.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러할 때에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제 더욱 사회주의로의 비전을 복원할 때인 것 같다. 몇몇 운동권들만의 공허한 외침이 아

니라 억압, 착취받고 있는 민중들의 요구로 나아갈 때이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대안적 사

회주의 사회의 비전은 항상 잠재했다. 그 비전을 복원하고 혁신하자“라고 말이다.

사회주의는 결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라고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항상 투쟁의

역사였다. 투쟁이 존재하였기에 역사가 발전되어 온 것이다. 갈수록 지배세력의 횡포는

심각해지고 있지만, 우리는 투쟁을 통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그리고 누구나가 평등한 사회가 되길 원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통해 많은 힘을 얻었다. 베네수엘라 혁명을 통해 희망을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간

무뎌왔던 자본주의에 대한 각을 더욱 세울 수 있었다. 이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꿈을 키워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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