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속 학습코칭 - 다시 공부를 생각하다
김선자 외 지음 / 한국협동학습센터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0171, 협동학습연구회에서 협동학습 기초 이론에 대한 연수를 들었다. 나의 수업 방법에 대해 고민할 시간도 없이 얼떨결에 발령을 받고 다른 선생님들의 자료에 의존해 어영부영 1년을 보냈던 내게 그 연수는 말 그대로 단비 같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차근차근 적용해가며 수업 방법에 안정을 찾았을 즈음, 보다 본질적인 허기가 찾아왔다. 공부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참고 하는 것이란 생각을 가진 아이들에게, 학원에서 떠먹여주는 암기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진정한 공부의 즐거움과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런 나의 고민을 알기라도 하듯 협동학습 연구회에서 반가운 신간이 나왔다. [교실 속 학습코칭]에는 구체적인 공부 전략과 학습 유형에 따른 공부 특징 등이 빼곡히 담겨있다. 진짜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과 그들을 돕고 싶은 학부모, 교사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기분 좋은 고민을 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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