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 -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이충렬 지음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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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에게 이십대 초반의 그 나이에  간송처럼 그토록 커다란 유산을 물려받았다면 나는 무엇을 해낼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아마도 부자도 하늘이 내린다 하지만 그것을 관리하는 것 또한 하늘의 복이 없이는 절대로 관리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책을 읽었지만 이토록 마음 가득 커다란 울림을 주는 책은 흔하지 않았으며   책을 읽고 난 후 내내 행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 험난한 세상을 살면서  그토록 젊은 나이에 우리의 국보급 문화재를 지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되새겨준 간송 전형필 

일본 거주 영국인 국제변호사 존 개스비로부터 20여점의 고려청자를 되돌려 받는 과정은 간송이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 해방이 될지도 모르는 그 암울한 시대를 살면서도 민족의 앞날을 생각해서 우리민족의 얼과 혼을 지키겠다는 일념하나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사 모은다는 것은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간송만의 업적입니다  그렇게 암울한 시대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수장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6.25전쟁으로 또 한번의 수난을 겪게되고 목숨이 위태로운 그 상황에서 피난도 가지 못하고 숨어서 문화유산을 바라보던 간송의 모습을 대할때 나역시 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찬란한 문화유산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이토록 온몸으로 지켜낸 간송이 없었던들 우리의 자존심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선조들이 이룩해낸 우리의 유산을 빼앗기고도 아니 앞서서 일제에 팔아넘기면는 부끄러운줄 모르는 후손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간송의 업적으로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지킬수 있었다 하지만 일제시대, 그리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은 그렇게 사그러 들어갔으며 아마  우리의 정신도 그렇게 도둑맞았는지도 모릅니다.   

간송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나마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킬수 있었음에 가슴 쓸어내리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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