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만날준비 됐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낄수 있는 따뜻한 책

아빠 만날 준비됐니? - 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 ㅣ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6
김영미 지음, 황정하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내버랜드 자연그림책 06

 

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

아빠 만날 준비됐니?

 

 

추운 겨울 먼 길을 떠났네

매서운 눈보라가 불어와도

캄캄한 어둠이 물려와도 이겨 냈다네

.....

이 모든걸 견디고 맞이한 기쁨의 아침

오 이 감격 오 내사랑

아기를 기다리는 내 마음은 벌써 봄이어라.

 

 

 책장을  넘기면... 나오는 글이에요..

너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

아빠가 읽어주면 더욱 좋을책~ 아빠 만날준비 됐니?

 

황제펭귄과 아기펭귄이 주고 받는 대화에서... 부성애와 생태,

남극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엄마가 뱃속에서 열달을 기다렸다가 아기를 낳듯이..

아빠가 다리에 놓고... 알을 품어서 아기펭귄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어요..

 

 

 

아가 준비됐니?

아빠 황제펭귄이 알 속의 아기 펭귄에게 묻는 말이에요...

 

 

아기 펭귄은 준비가 안 되었는지...

밖은 추워서 안 나간다고...

 

알 속에 오래오래 있을거라고 하네요..

 

 

사랑스런 나의 햇살, 귀여운 내 아가야

아빠는 우리가 만날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단다

 

얼마만큼이요?

 

아빠가 뒤똥뒤똥 걸어온 머나먼 길만큼

엉금엉금 기어 온 기나긴 시간만큼!

 

 

 아빠 펭귄이.. 아기펭귄에게.... 기다리고 있는 마음을 표현한 구절이에요 

너무도 따뜻한 느낌.. 부성애가 잘 드러나있어요..

  

아빠 황제펭귄은 곧 태어날 아기가 세상을 맞아할 준비를 할수 있게

댜정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아요.. 황제펭귄이 얼마나 멋진지..

남극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해 들려준답니다..

 

 

아기 펭귄은...

황제 펭귄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해요..

 

찌지직~

 

아빠 안녕? 

 

 

 

부모의 일방적인 행위가 아니, 부모와 아이의 교감을 통해서

이루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부모의 진정한 역할, 아이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인거 같아요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아빠와 함께 책을 읽어 보면서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껴 보았어요~

 

황제 펭귄이 아이를 기다리고 기다렸듯이..

신랑과 저도 울 아가를...

10달 동안... 태교일기를 쓰면서 기다렸답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도 잘 담아 놓아서... 저랑 신랑도 가끔 읽는답니다

 

 

제 뱃속에 있엇을때 신랑이 쓴 태교일기를 읽어주니...

소이도 재미있나봐요.. 아빠가 읽어주는걸 잘 듣고 있네요~

 

가끔 읽어주면... 소이도 사랑받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을거 같아요..

 

 처음 태어날때....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를... 사진과 글을 통해..

마음을 전했답니다

책 덕분에... 오늘 하루는 아이가 소중하고 귀한 아이라는걸 깨달았을거에요~

 

황체 팽귄을 찾아서 동영상으로 직접 보여줬답니다~

아직.. 그림으로만 펭귄을 봐와서..

직접 동영상을 보니...  신기해 하며 잘 보네요..

 

맨 아래 영상은 아빠 펭귄 다리에 아기 펭귄이 들어가서 같이 걷는 영상이에요..

 

울 소이도 아빠랑 항상 함께 하면서..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네버랜드 세계의걸작 그림책 218 "비 Rain" 시각적 느낌이 큰책~

비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8
도널드 크루스 그림, 로버트 칼란 글, 오지명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네버랜드 세계의걸작 그림책 (미국) 218

비 Rain

" 비 Rain " 이라는 책이에요..

그림 : 도널드 크루즈

글 : 로버트 칼란

앞표지에 비 내리는 모양을 영어글씨 Rain로 표현했어요..

직선으로 쭉 내려오는 비는.. 뭔가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책을 넘기면...

비 오는 정경을 글을 절제하여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Rain' 이라는 글자로 표현하여 문자를 이미지화 했어요

" 그림책은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해야 하는 책이다 만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단아거 필요하다면 그것은 더 이상 그림책이 아니다 "  작가 도널드 크루즈의 말이다

첫 페이지를 펼치니.. 파란 하늘부터 나오고 다음장엔..  노란해와 하얀구름이..

맑은 하늘을 표현했어요~

회색구름이 나타나고 해는 구름속으로 사라지게 되요..

다음장에선 바로 비가 내리죠...

빗발울이 모여 빗줄기가 되듯, 글자 'Rain' 을 직선 형태로 연속적으로 병기하여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를 형성화 했어요  

초록들판 위에도... 까만 도로 위에도..... 

비가 내리는 그림을 보니 조용한 느낌이 드네요.. 글로 많이 표현되지 않아도...

그림만 봐도... 이야기가 슬슬 지어지고... 촉감의 느낌이 나는거 같아요

글자색도 이미지와 맞는 색으로 표현이 되었어요..

밤이 깊어지면 어둠속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도 잘 나타냈어요

 

해가 뜨고.... 무지개가 떴어요~~~

비가 올때와 오지 않았을때의 모습을 너무도 잘 표현된 책이에요

해가 쨍쨍할때는 맑고 선명함이 보이고..  비가 내릴때는 색을 잃어 생기가 없고..

다시 해가 나오고 무지개가 뜨면 화창한 하늘과 개운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책이에요

글밥이 아주 적었는데도... 동시를 읽을거 같은... 실제로 비는 맞은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책을 읽어보았어요~

소이가 아직은 어려서 자꾸... 물어보네요..

도로를 가르키고 ' 엄마 이건 뭐야? " 하고 묻네요...

까만게 길게 그려져 있으니 신기한가봐요..

소이야~ 비가 어떻게 오지?? 했더니....

" 하늘에서.... "  하면서... 손가락으로.. 비 내리는 표현을 하네요.. 그리고선..

" 우산쓰고 가야돼~" 하네요

제가... 소이 손등에 대고... 손가락으로 "톡톡~~" 비 내리는 표현을 했더니...

" 응 맞아~ " 하면서 좋아하네요~

독후활동해 보았어요~

비라는 책이.... 글밥이 적고...

색상도 또렷해서.. 색상 인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울 소이 32개월이라.. 이제 슬슬 색을 알아가는 단계에요..

한글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가베를 펼쳐놓고...

보라색이 어딨나? 했더니 잘 찾아서... 그림 옆에 두더라구여~

보라색도 얼마전에 알았던 색이에요..

다시 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네요...

 

무개지를 설명해주니... 잘 듣더라구여~

무지개 색깔별로 만들어볼까? 했더니 좋아서.. 소이가 먼저 색상에 맞춰서

나란히 놓네요..

비라는 책 덕분에... 울 소이 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비가 오면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았을거 같아요~

[아이 러브 와플] 다양한 와플을 만났어요~~^^

아이 러브 와플 - 쿠키보다 쉽고, 케이크보다 맛있다!
공원주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11월

아이러브 와플~~~  책을 만났어요~~

겉 표지의 사랑스런 글씨체와 와플사진~~~

와플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보기만해도 마구 설레어지더라구여..

쿠키보다 쉽고, 케이크보다 맛있다!!

정말 맞는 말이네요~

집에 와플기계가 있어서...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몇번 와플을 만들어 먹는데..

쿠키보다도 쉬운거 같아요~

이번에 키위가 들어와서... 와플을 만들고.. 그 위에.. 키위로 토핑을 하려고 했더니... 

예전에 봤던 와플 설명서가 없어져서... 정말 난감했는데

 아이러브와플 책을 만나서 되어서 더더욱.. 반갑고 기뻤어요~

사실.. 박력분이나, 강력분으로는 아직.. 와플을 안 만들어 봤거든요..

그냥 간단하게 식빵에 계란 묻히고... 가운데..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만들어본거 밖에 없거든요...

넘 반가운 책이라... 열심히 보았네요~

센 공원주 지음 / 미디어윌

센 공원주님은

와플을 너무 좋아하는 분인거 같아요.. 

블로그에 하나씩 소개하면서 "와플홀릭" 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1년동안 와플과 동고동락하며 <아이러브와플>을 탄생시켰다고 해요..

와플에 대한 사랑과 노고.. 정성이 보이는거 같아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와플전문점에도 없는 와플이 다 모였다!!!

책을 넘겨보니.. 정말 신기하고... 맛있어 보이는 와플들이 정말 한가득이었어요~

다양하게 와플들이 책속에 다 들어있었어요~

무화과, 고구마, 요거트 등으로 만든 건강한 와플

오트밀, 올리브, 녹차, 흑미를 넣은 담백한 와플

딸기, 블루베리, 크림치즈 등을 겹들인 상큼한 와플

초콜릿 소스, 아이스크림, 생크림을 얹은 달콤한 와플

프롤로그를 읽고...

한장을 넘기니... 목차가 나왔어요~

1. 리에주 와플

2. 브뤼셀 와플

3. 아메리칸스타일 와플

4. 색다른 와플

5. 팬케이크&크레이프

6. 소스&토핑

이렇게 크게 6가지로 나뉘어져 있네요..

목차를 읽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와플이 있었는지 미쳐 몰랐어요..

한장 더 넘기면..

알쏭달쏭 와플 이야기에 대해 나와요..

벌집무늬가 새겨진 와플은 과자류에 속해요

와플은 크게 벨기에와 아메리칸 스타일 두 가지로 나뉩답니다

재료와 만드는 법, 생김새는 조금식 다르니 차이점을 알아보고 원하는 와플을

다양하게 만들어 보세요

와플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엇어요

간단한 와플 재료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네요

와플은 생각보다 재료도 간단한거 같아요..

하나 하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편했어요..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구여..

한장을 넘기니

와플 도구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전기 와플메이커와 직화 와플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와플에 대한 tip까지~

전 전기 와플메이커를 사용하는데... 직화 와플팬보다는.. 살짝 무겁다는거.. 가격이 조금 더 나간다는점.. 씻기가 조금 불편하다는점.. 등의 단점이 있고.. 온도는 맞추면 되고 굽기 단계를 맞출수가 있어편리한 점도 있는거 같아요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자기한테 맞는 편리한걸 선택하면 좋을거 같네요

tip은..

-  와츨을 굽기전엔  3분이내로 예열~ 예열하지 않으면 반죽이 달라붙기 쉽기 때문이다

- 우유, 버터, 달걀은 미리 꺼내 놓아서 반죽할때 하면 더 잘 섞여서 좋다고 해요

- 남은 와플로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

- 냉장 또는 냉동와플은 토스터기를 이용해서 데우면 바삭하고 촉촉하고 와플을 맛볼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좋은정보 얻는거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와플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어요~

 

 리에주 와플

쫄깃 쫄깃한 그 식감에 반해 버린다는 리에주 와플..

크기는 작기만.. 종류도 다양하고..

간단하게 하나씩 먹기엔.. 넘 좋을거 같아요..

 정말 다양한 재료들로 이렇게 많은 와플들을 만들 수 있다니

좀 놀라웠어요~

브뤼셀 와플

리에주와 담백한 맛은 비슷하지만 식감은 부드럽고 바삭하다고 하네요

사진들을 보니 바삭한 느김의 와플이 느껴지네요

반죽하는거에 따라서.. 와플이 느낌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아메리칸 스타일 와플

벨기에 와플이 미국으로 건너가 변형된 와플이라고 하네요

베이킹파우더와 설탕을 더 첨가해서 달콤하다고 하네요 여기에 시럽을 뿌려 달콤한게

먹는게 특징~~ 비오는날 커피와 같이 먹으면 정말 좋을거 같네요

여러가지 재료들을 섞어서 만든거라.. 영양만점일거 같아요..

 색다른 와플

와플메이커로 와플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햄버그스테이크를 와플메이커에 구우면 소스가 베어 더 감칠맛이 난다고 하네요

와플에 또다른 세상을 만난거 같아요~

 팬케이크&크레이프

서럽하나만으로도 쉽게 만들수 있는 팬케이크와

아이스크림, 햄, 생크림등을 넣어 말아 먹는 크래이프~ 아이들 간식으로 좋아요

울 아이들을 위해서 저도 레시피 대로 배워야겠네요

소스&토핑

와플의 절친.. 토핑과 소스~ 다양한걸 만나보세요

맨 마지막은 

ㄱㄴㄷ 순으로

쉽게 와플을 찾을수 있게 목록으로 나와있네요~

아이러브 와플~ 을 보면서...

눈으로 먼저 먹었네요.. ㅎㅎ 어쩜 넘 맛나보여서 다 만들어 먹고 싶은 맘 뿐이에요..

여러 와플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레시피대로 따라하기 쉽을거 같아요..

정말 다양한 와플들이 있는지.. 책을 보면서 알았네요..

와플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미쳐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었구여...

우리 가족 간식~~~ 영양만점 와플로 챙겨주고 싶네요~^^

와플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정말 기뻐요~^^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우리 아기 까꿍!

우리 아기 까꿍! ㅣ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19
세바스티앙 브라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2월

보드북으로 1-3세가 보는 책이에요~ 알록달록 그림책 19

플랩으로 되어 있어서... 더 흥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에요~

CE(유럽연합안전인증마크 )를획득했다고 하네요

그림들이 정말 선명하고 이뻐요~

아이의 손 움직임을 통해 인지, 언어, 감성 발달을 돕는 책이에요

지금 저희집에는 한살된 아이와 3살된 아이가 있어요

첫째 아이는 아직도 까꿍~ 놀이를 너무 좋아해요~ 이모가 오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까꿍~~ 한답니다~ 역쉬 어릴때는 까꿍놀이가 제일 재미있는거 같아요..

출판사는 시공주니어에서 출판되었어요

모서리 부분도.. 영유아 책이라..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안심이에요

한장씩 살펴볼까요?

토끼뒤에

누가 숨었나?

토끼를 들추면,,

까꿍.. 아기가 나오네요~

 

모자 뒤에

누가 숨었나?

글밥도 다 적고 영유아에게 적당한 책인거 같아요~

블록 뒤에

누가 숨었나?

까꿍~

플랩을 여니 블럭놀이 하는 아이가 나오네요...

이건 플랩을 아래로 열어야 되요~

책 뒤에

누가 숨었나?

 턱받이 뒤에

누가 숨었나?

까꿍~

밥 먹고 있던 아이가 보이네요..

울 소이 플랩을 열기도 전에,,

아가가 밥 먹고있어~~ 하고 말하더라구여,, ㅎㅎ

수건 뒤에

누가 숨었나?

까꿍~

아이가 목욕하고 있네요..

울 소이는 요즘 단어를 많이 알아서...

엄마.. 수건이야~ 하고 말을 하네요

그럼 이불 밑에

숨은 건 누구?

우리 아기

잘자 아가야~

인형과 같이 잠자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림이 다 사랑스러워요

마지막 책장의 뒷모습이에요..

울 소이 우리아기 까꿍책 정말 좋아해요

제가 한번 쭉~~ 읽어주고 났더니,...

혼자서도 소리내어 잘 읽네요... 플랩이라 더 흥미를 느끼는거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물건들이라 더욱 이해가 쉽네요..

수건, 턱받이, 블럭, 이불.. 등

소이도 몇단어 아는데 여기에 나는는건 다 알아서...

글씨는 모르지만... 그림만 보고.. 똑같이 읽고 있어요.. ㅎㅎㅎ

신랑이 보고 넘 신기해하네요..  글씨도 모르는데 똑같이 읽는다고..ㅎ

책은 정말 사랑스럽고 만족스러워요..

까꿍! 하면서 플랩을 들추면 뭐가 숨어있을까? 하는 호기심도 자극하고

손을 움직여서 소근육 운동도 되고.. 사물인지, 색깔인지, 두루두루 좋은 책인거 같아요

오늘도 우리아기 까꿍~ 책을 갖고 오더니 읽어 달라고 하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준답니다~

지금 한살된 아이한테는 더더욱~ 유용하게 쓰일 책이에요~

우이아기까꿍 책으로~~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거 같아요^^

내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게 되는책..

슈퍼차일드 -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걱정을 짊어진 완벽한 아이
펠리치타스 뢰머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채널 / 2011년 11월

50일 전에.. 둘째를 낳고.. 이제는 아이 둘을 가진 엄마가 되었어요..

첫애때는 모르는게 많아... 아이의 낯선 행동에도..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몰라서.. 애먹을때가 많았어요..이제 둘을 낳고보니...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더라구여.. 육아 서적도 많이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안 되더라구여.. 그런데 이번 기회에 슈퍼 차일드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슈퍼차일드는 성공에 대한 부모의 불안심리가 내 아이를 희생시키고 있고 조기교육, 과외 열풍에 동참하는 부모와 그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선 학교나 사회에 던지는 경고를 담은 책이에요..

책 앞표지에 나온 아이처럼...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는 아이를 보니 답답해 지네요..  울 아이에겐 이런 짐을 짊어지게 해서는 안되는데...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울 아아는 지금 3살이에요.. 지금부터 저에게 주어진 과제가 앞으로 큰거 같아요..  

저 또한 벌써부터.. 울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춰야 되나? 뇌발달을 위해 광고매체에 나오는 여러 장난감들을 사줘야 되나... 고민이 되는데.. 남들 다 하는데 안 사주게되면.. 우리 아이만 나중에 낙오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모든 엄마들의 입장도 마찮가지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현 사회가 이렇게 만든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슬퍼지기도 하네요..

책의 내용들처럼 요즘은 언어장애나, 근육장애.. 발달장애등은 치료중 3분의 2는 쓸대없는 후들갑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나도 남들처럼..  따라하려고 하는걸 보니.. 말 그대로 호들갑이 아닌가 싶어요..  무한 경쟁속에서 울 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아님 똑똑한 사람이 되라고.. 제가 만든 틀 속에 아이를 맞출려고 했었던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모델을 향해서...아이의 의지와... 욕구는 상관없이.. 저 혼자의 생각대로 만들려고 했었는데 그게 얼마나 아이에게 큰짐이 될까는 생각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그저 더 빨리, 더 잘.. 을 외치며.. 제 욕심만 차리려고 했던거 같네요 부모의 기대 때문에.. 아이들의 더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렌데 말이죠..

의식적, 무의식적 기대를 완전히 버리고 정말로 아이의 인생길을 평탄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면 우리를 행복하게 해야 할 의무라는 짐을 아이의 어깨에서 내려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의 욕구대로 스스로 하게끔 만들어주고.. 사랑을 기본으로  인내심을 갖는다면.. 아이는 더 건강한 아이로 자랄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