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괜찮아 우린 함께니까 -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3
김선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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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어린이 인문교양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개정증보판이 나왔네요


책도 더 두꺼워지고 내용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초등철학전집으로 읽기 좋은거같아요



친근한 이야기와 철학자의 생각
철학 사상 등을 담아낸 철학 동화로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동화!
철학동화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철학동화내용은

전체주의 이야기로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며 함께 하는

이야기로 전체주의 의미를 풀어서 읽어볼 수 있어요.

<한나 아렌트>는 여성이자 유대인이었던 그녀는

제1차세계대전,2차세계대전을 경험하면서

국가없는 민족의 고통이 무엇인지 느끼고

정치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이 바탕으로

정치사상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해요

한나아렌트가 전체주의에 대해서 연구하고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책에 나온내용을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에서 현실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로 인용하여 구성했다고 해요

이 책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호곤]으로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지만 우리반 왕따 승진이에게

반장을 밀리고 말았다고해요

호곤이 아버지는 정치철학 교수로 호곤이와 친구들에게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호곤이와 같이 등장하는 승진이는 후줄근한 옷차림에

반에서 왕따이지만 선생님의 지목으로 반장이 되고

반장의 역할을 잘 해낼지 다들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선생님의 지목으로 반장이 된 승진이를

호곤이도 친구들다 다 싫어했다고해요

어느날 집에 온 승진이는 tv를 보며 훌쩍이고 있는 엄마에게

유대인에대해서 듣게되었어요

유대인은 로마에게 나라를 빼앗겼고

떠돌아 다니면서 일을 구하기도 힘들어 많이 했던것이

대부업이였고(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사람들은 유대인이 고리대금업을 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던거 같다고 했어요

하지만 아빠는 그건 고정관념이고 편견이라고 했어요

유럽인들이 유대인을 증오하고 싫어했던 시기가

유럽에서 제국주의가 시작된 시기라고해요

다른나라를 식민지로 삼는 제국주의때

유대인들이 제대로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고

결국 그로 인해 유대인들은 학살당하는 시기를 겪게 되었을것이라고 해요

한나아렌트도 제2차세계대전에 유대인들이 독일 나치에게

무수히 학살당한 원인중 하나가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서였다고 이야기했어요

 

한 단원을 읽고 나면

<철학자의 생각>으로 이야기를 정리해주는 부분이 있어요

주제를 알려주고 핵심을 파악할수있게 도움을 주고요

<즐거운 독서퀴즈>에서는 읽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퀴즈형식의 문제가 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 사상을 쉽게 문제를 풀어 이해할수 있어요

 

스승의날 특별수업에 호곤이 아빠가 오셨고

베니스의 상인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어요

유대인들은 고리대금으로 돈을 벌었다고 해서 학살당할

이유는 없고 유대인은 돈이 많고 똑똑해서

사람들의 시기를 받아서 반유대주의가 나타났다고 하는것도

고정관념이라고 이야기하셨어요


유대인인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정치적활동을 하지않았고

그로인해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도록 그냥 내버려둔셈이고

법을 만들고 나라를 통치하는데 유대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고

주장을 내세웠다면 지금의 역사와는 다른 결과가 있었을거라고

하네요


 

학급회의에 소란이 있었고

선생님은 "현자 나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이슬람교도인 술탄이 통치하고 있던 중동지역에

부유한 상인 유대인나탄이야기였어요

십자군전쟁때 포로로 잡혔던 사람이

나탄의 딸을 불에서 구​했고 그 딸이 계속 생각이 났다고해요

기독교인은 유대인을 차별하고 좋아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괴로워했다고해요

나탄은 기독교인에게 딸을구해주어 고마움을 전했지만

기독교인은 감사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해요

종교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멀리했기 때문이에요


나탄은 기독교인에게 우리는 친구가 될 수밖에 없는사이라고했어요

어느 누가 스스로 자신의 민족을 선택할수있겠는지

유대인과 기독교인은 인간이라는 한 사람이기에

아무리 달라도 인간이라는점으로 연결되어있기에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고해요


호곤이와 친구들은 승진이를 왕따시키고 반장이 된것에대해

불만이였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하고

서로의 의견의 차이를 대화로 해결하여

잘 지내게 되었어요.

학교생활속의 이야기가 꼭 경험한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혀지고

철학에 대한 의미도 쉽게 파악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즐거운 독서퀴즈>로 책속의 핵심을

정리해볼수 있고요

퀴즈에 대한 정답도 책 맨뒤에 정리되어 있어서

엄마표로 집에서 독서활동하기도

편리하고 좋았어요.

철학이야기가, 사상이야기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다니

인문학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에 꼭 읽어봐야하는

철학동화 전집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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