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사랑으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

스파이시 키스
강민선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3년 2월

오늘 하루종일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한꺼번에 쭉 끝까지 읽었습니다.

먼저 책 제목처럼 요리학원을 운영하는 여주인공 덕분에

많은 요리들로 호강을 한 기분입니다. 여러가지 음식들과 그 차림새가

마치 영화의 한장면처럼 예쁘게 눈앞에 그려졌습니다.

이 글을 쓴 작가님은 요리도 잘 하고, 색감도 뛰어나신 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주 캐렉터가 아주 특히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보통 등장하는 새침하고 도도한 여주가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여주가 싫다면 내가 대신 안아주고 싶었고(ㅋㅋ)

특히 여주 어머님과 여주가 나누는 유머있으면서도 가슴에 박히는 대사들이 가슴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나 사랑스러웠고요.

제가 느낀 이 책의 주제는 가족의 완성..입니다. 읽으면서는 계속 웃음이 나오고, 다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 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