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 : 초급 (스프링) -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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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 꾸준히 할 수 있는 영어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을 만났다. 

영어 일력이라니 성취감과 자존감까지 쑤욱 올라가는 효과가 기대된다. 


"짜잔, 하루 한 페이지는 할 수 있겠지?"

"뭐야? 영어책?"

하던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영어 일력을 건네 받았다. 


하루에 한페이지씩 부담없이 보다보면 문법에서 회화까지 천천히 익힐 수 있다. 

무엇보다 문법을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에 충실한 영어 공부가 가능하겠다. 

총 176가지 문법이 들어간 문어체 370문장, 구어체 350문장, 속담과 격언까지 자연스럽게 아웃풋을 도와준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천천히 매일 하다보면 영어공부습관까지 잡히지 않을까? 

영어 공부 싫어하는 딸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물론 영어공부 시작이 막막한 어른들도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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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바람동시책 2
박혜선 지음, 정수현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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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꽤 마음에 드는 동시집을 만났다. 

시인듯 웹툰인듯 시를 읽으면서 즐겁고 삽화까지 재미있다. 

요즘 아이들 마음속에 쏙 들어갔다 온 것 같다. 


세상에서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

언제나 나의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길 응원할게"


시를 읽다보면 슬며시 미소 지어지고, 나와 이이를 응원하게 된다. 

너 정말 괜찮은 아이라고 말하게 된다. 


아이들과 같이 읽고 필사해보고 싶은 시가 하나 가득이다. 

아껴서 읽고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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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의 탄생
전정숙 지음, 김지영 그림 / 올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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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음의 탄생

전정숙 글 김지영 그림 / 올리출판사

자모음을 알았다면, 이제 한글 제자 원리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그럴 때 딱 필요한 책이다.

공기 덩어리들이 동굴을 빠져나가면서 나는 소리가 글자가 된다. 천장을 긁고 가면 ㄱ ㅋ ㄲ인 어금닛소리의 자음이 되고 쉽게 빠져나간 ㅇ ㅎ은 목구멍소리 자음이 된다.

어금닛소리 글자 ㄱ ㅋ ㄲ,
혓소리 글자 ㄴ ㄷ ㅌ ㄸ,
입술소리 글자 ㅁ ㅂ ㅍ ㅃ,
잇소리 글자 ㅅ ㅈ ㅊ ㅆ ㅉ ,
목구멍소리 글자 ㅇ ㅎ로 탄생한다.
아이와 읽다보니, ㄹ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먼저 ㄹ이 없다고 찾아냈다.
ㄹ이 구불구불 빠져나와 어느 팀이 될까 고민한다.
어떤 팀이 되면 좋을지 같이 이야기 나눠보며 읽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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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양장) - 제15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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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저녁 잠들기 전에 잠깐 읽고 자려고 책을 들었다.

<클로버> 제 15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다.

기존 수상작 중 #유원 #페인트 #아몬드 #꽃달고살아남기 #위저드베이커리 #완득이 를 읽었다.

나 절반 이상을 읽은 걸 보니 창비청소년 문학을 좋아하나보다. ㅋㅋ

아무튼 잠들기전 잠깐 읽으려고 했던 책은 끝까지 읽고 나서야...

읽고 나서도 한참후에야 잠들수 있었다.

수학여행은 생각조차 할 수 없고, 평범한 삶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정인이는 할머니와 산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검은 고양이, 고양이는 자신을 악마 헬렐이라고 한다.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할머니는 해와 함께 나가서 해와 함께 들어온다. 해가 녹진하게 풀어져 노을로 번질 지음에야 일을 마치는데, 지대가 높은 정인의 집 골목에서 보면 꼭 할머니가 해를 떼메고 오는 것 같다. 하루내 일한 빛을 리어카에 싣고 끄느라 저리 등이 굽으셨나."

고단한 할머니의 하루와 그 고단을 함께 짊어진 정인의 삶이 그려진다. 주 삼일 아르바이트와 쉬는 날은 폐지를 주워 생활한다. 그래도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삶이다.

"하지만 문제집을 뜯어 먹고 살 수는 없잖아. 먹는 것이 먼저고, 도덕은 그 다음이다. 꿈은 그보다도 더 다음이고."

라면까지 떨어져 먹을 것 조차 없다. 이런 상황에 미래를 위한 문제집이며 꿈을 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헬렐의 달콤한 제안에서도 정인은 목표는 그저 백만원 모으는게 꿈이다.

강인했던 정인은 여러 상황에 휩싸이며 점점 자신을 잃어버리고 지독한 일을 경험한다.

"그런거 말고 하고 싶은 게 있긴 해요."

"뭐지?"

"선택. 내가 뭔가를 고른 거요."

정인이가 선택하는 삶은 어떤 삶일지...

정인이가 삶을 지키는 선택은 어떤 선택일지...

내가 정인이였다면 어땠을까? 만약에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을 하며 읽었다.

작가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종이와 펜과 불행한 어린시절이다'라는 작가의 말이 내내 남는다. 작가의 어떤 삶이 이런 글을 쓰게 했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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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 무지개 택배 1 - 뒤바뀐 주소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박현숙 지음, 백대승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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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다.  

"대박, 내가 먼저 읽을래." 

책을 받자마자 박현숙 작가님의 광팬이 딸이 책을 가져가버렸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일어났다. 어쩜 그리 많은 책을 다른 스토리로 이렇게 써내려갈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 어디에 이야기주머니를 가지고 계신건지...


무지개 택배 

13세 이상 고객의 물품은 받지 않습니다. 


무료택배에 13세 이상 금지라니 정말 독특한 설정이다. 첫장부터 재미있다. 택배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고 읽어내려갔다. 이곳에 근무하는 택배 직원은 30일안에 주인을 찾아가야 한다. 주인이라니? 자신에게 배정된 택배를 정확히 배달해야만 주인을 찾을 수 있다. 점점 알 수 없는 스토리다. 택배 깍지는 택배 배달을 간다. 

뒤바뀐 주소 때문에 고생을 하고 강도영, 강도필의 등장에 반드시 택배를 꼭 주인에게 배달해야만 깍지의 배달은 어렵기만하고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듭니다. 깍지는 택배를 배달할 수 있을까? 깍지는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보는 내내 궁금증에 흥민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1권이라니 곧 2권도 나오나보다. 2권 나오자 마자 사주라는 딸을 보니 이번 책도 역시나다. 

백대승 작가님의 삽화도 넘나 좋다. 

2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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