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바다 물고기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작은 책마을 51
황섭균 지음, 이주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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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어떤 이야기가 실려 있을지 궁금했다.

<이불 바다 물고기>는 엄마가 말려 놓은 이불에 누웠다가 물고기가 되고만 혜성이가 그리워하던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이다. 나중에 물고기가 돼서 이리저리 구경다니고 싶었던 김분옥 할머니를 가족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행갔던 해수욕장에서 만난다. 내내 마음에 걸렸던 할머니를 만나 선물을 건네주는 아이의 모습에서 자꾸 마음이 찌릿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이다.


"낮잠 자는 고양이한테 소원 빌어 봤니?"

이모의 장난인 듯 아닌 듯, 진짜인 듯 거짓인 듯 같은 이모의 말로 떠나는 아이의 상상여행!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


<비밀 의자>는 커다랗게 낙서된 책가방을 보고 엄청 화가 난 아이. 어떻게 복수할까, 분이 풀리지 않는다. 나무 의자와 이야기 하며 어느새 동준이 편까지 들고 있는 아이이다.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어"

아이의 마음이 사랑스럽다.  


이주희 그림작가님의 이야기를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이게 만드는 삽화도 참 좋다.

아이들의 슬프고 답답하고 화가 난 마음이 잘 담겨진 단편동화이다.

모처럼 동화다운 동화를 만난 느낌이다.

아이들의 감정과 상상이 그대로 담겨 있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아이와 읽고 싶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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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때
달지 지음, 김진화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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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이지 래퍼인 달지 선생님과 김진화 동화 작가가 만났다.

졸업을 앞둔 6학년 친구들에게 바치는 이야기가 그림책이 되었다.

 

적절한 가사에 위트 넘치는 그림이 생동감을 더해준다.

 

우리 다시 만날 때

똑같은 미소 보여 줄래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네 편이 되어 줄게.”

 

랩하는 선생님이 1년간 함께 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부끄러워 하지 못한 말을 랩으로 전했다는 선생님의 말처럼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가사가 깊게 다가온다.

 

1년간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떤 생활을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함께 춤 추고 노래하고 기차놀이 하고

신나게 함께 했던 1년이 지나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언제나 네 편이 되어 줄게.”라는 약속을 하는 달지샘이

아이들의 성장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에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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