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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을 날아서
민혜윤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전작인 <키스 더 피아노>는 참 잔잔하고 필력이 없는 분은 아니나 밀고 당기는 이른바 땡기는 맛이 2% 부족했었는데 두번째 작품에서는 훨씬 나이진 모습이라 좋습니다.
이런 주인공이이 있을까 싶지만 그런맛에 로맨스 장르를 보는거니까 패스하고 중간에 나오는 유머땜에 밤에 혼자 보다가 낄낄거려 좀 무안했다는....
특히 여주인공이 라틴아메리카로 여행을 가고 싶다면서 친구에게 가서 연락이 없거든 산체스랑 눈맞은줄 알아라 할때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
순수문학은 아니지만 장르문학도 이제 더이상 부끄러워하거나 숨어서봐야 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각하게 고민하는 소설도 좋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읽고 기분전환할수 있는것도 소설의 장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