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의 나라 1
김진명 지음 / 프리미엄북스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작가 김진명소설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의 후속작이다

이소설은우리나라역사와 일본역사에 관한 내용이었다.

지금현재 일본은 임나일본부설 및 일본교과서 왜곡문제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데

이책에서 그런 일본의 국수주의적인 민족문화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내용이다.

 임나일본부설은 우선 광개토 대왕릉비의 비문을 잘못 해석한데서 생겨났다.

이설은 삼국시대 당시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했다는 말도 안되는 설이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일본의 한 우익단체가 임나일본부설을 꼭 통설로 만들고 말겠다는 "대동아연구소"를

지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설의 주인공 상훈은 일본 동경유학생으로 국사학을 전공으로 공부를 하

던 대학생이었다. 그는 일본역사학계의 중요한 인물 가네무라 쥰이찌의 알수없는 죽음을 추리해나가면서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일본의 한 우익단체의 만행을 알게된다. 또 상훈은 일본의 기무라교수의 강의에서

광개토 대왕릉비를 바탕으로 임나일본부설은 실제로 존재했다는 주장을 듣게된다. 이사실을 들은 상훈은

광개토대왕릉비의 해석문제를 가지고 교수와 말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모습을 보면서 상훈에 대한 애국

심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저번 국사시간에 배웠던 임나일본부설이 왜 성립 안되는지에 대한 수업내용

이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교수라서 그런지 상훈이 말싸움에서 지고 만다. 그후 상훈은 쥰이치 살

인사건을  추리하다가 알게된 대동아 연구소의 만행을 검찰에 신고하게 된다. 갖은 노력끝에 증거를 입수

하고 마침내 그 연구원 이사장 와따베나는 검사에 의해 체포된다. 그후 상훈은 기무라 교수의 세미나를

듣게 된다.  그교수는 "칠지도"가 임나일본부설을 성립하는 유물이라면서 회의가 진행되었다.

또상훈은 그교수에게 칠지도 역시 광개도대왕릉비 처럼 비문을 조작한것이라며 여러가지 반론을 제기하

면서 논쟁을 벌이게 된다. 결국 기무라교수는 상훈을 조용한곳에 불러낸다.

 기무라교수는 상훈에게  일본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문화를 훼손했다는 증거를 보인다면 기꺼이 목숨

을 내놓겠다고 내기를 한다. 결국 상훈은 그증거로 칠지도에 레이져검사를 신청해보자고 한다. 그러나 칠

지도의새겨진 글씨가 조작된점을 알고있는 기무라교수는 불안에 떨면서 결국 내기에 지고 만다

다음날 기무라교수는 세미나에서전날에 발표한 임나일본부설은 거짓이며 일제시대 동안 한국문화를 훼

손한점에 정말 미안하다고 발표한다. 이책을 일고 나는 일본 우익단체에 대한 분노감과 적개심을 느꼈다

그리고 국사시간때 고려시대때의 불상및 벽화가 거의 일본에 소장되어 있다고 배운적이 있었다.

일제시대때 빼앗겼던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비롯해서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재를 한시라도 빨리

되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일본이 내세우는 임나일본부설이 어떤것인지

좀더 정확히 알게되었다.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는 우리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쪽에도 좀더 관심을 가져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주변나라에 의해서 역사가 왜곡되는지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힘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우리나라는 고대역사때 부터 중국의 오랑캐의 침입을 받아오면서 힘들게 살아

온 민족이다. 앞으로는 국력을 더길러서 일본이나 중국같은 강대국의 역사왜곡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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