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것이라는 제목답게 요망한 여주가 나오는 작품인데 마무리가 좀 급하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이정도면 단권으로 깔끔한 글이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주가 꽤나 쎄고 인상적이라서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제목과 잘 어울리는, 순애라는 단어가 꼭 맞는 따스한 작품이어서 좋았습니다. 알오물에서 오메가 차별이 극심하면 그 차별을 극대화 하려고 자세히 불행하게 보여주고 하는데 이 작품은 그게 심하지 않고 수의 불행을 감싸고 힐링을 트라우마를 극복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참 좋았습니다. 공이 특히 벤츠라서 더 찡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