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끝자리, 그곳에 등대가 있었네 - 이지원의 등대기행
이지원 지음 / 휴먼컬처아리랑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많은 등대가 있었다..

코로나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

길동무하고 여유롭고 편안하게 등대를 찾아 떠나고 싶어진다..


작가의 말처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도 세상 끝자락에 홀로 선 듯 지독하게 외로울 때 있지 않던가...

삶에 지쳐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사는게 너무 바빠서 자신이 누군지도, 어디쯤에 있는지도 몰라 헤매고 있다면,

하여 위로가 필요하다면 바다 건너, 먼 곳 홀로 서 있는 등대를 찾아가 보자...


정말 예쁜 곳, 가보고 싶은 곳이 가득하여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데, 

직접 가서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 사진가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작가가 발품을 팔아 직접 찍은 사진들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 


제주 올레길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도대불'..

현대식 등대가 도입되기 전에 제주 지역에서 야간에 배들이 무사히 귀향할 수 있도록 항구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던 민간 등대..

제주를 다시 방문하게 되면 도대불을 찾아가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