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플레이션 시대의 경제지표 - 주식 차트나 기업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경제 흐름 읽는 법
에민 율마즈 지음, 신희원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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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뭔지는 대충 알고 있었어요. 통화량이 많아질 때 물가가 오르고,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것! 지금도 심상치 않은 인플레이션 시기인 것 같아요.. 국밥도 만원 하는 걸 보면 ㅠ
여하튼 저에게 인플레이션이란 그저 지갑이 얇아지는 이유였고,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만 생각했어요. 화폐 가치는 떨어졌다는데 월급은 그대로였으니까요..하하하
직장에서 종종 듣던 월급쟁이가 투자 없이는 큰 돈을 벌 수 없다(?) 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았어요.
투자든, 창업이든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경제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데 경제를 배워본 기억이 한학기 뿐인 터라 이해하는 것도, 흥미를 갖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책이라도 읽을라치면 이게 뭔말이야 싶다가 3분만에 잠이 와서 덕분에 숙면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계속 잘 읽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읽어 나가는 느낌이 좋았기 때문인데요. 막연히 지식을 입력하는 느낌이 아니라 보는 눈을 기르고 생각하는 과정을 배우게 되는 느낌이에요!
이 지표는 이러이러한 수치를 나타내고 여기에는 이러이러한게 반영되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비례관계가 있고 주가와 채권, 혹은 외환에는 이러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구나를 물흐르듯이 이해할 수가 있었어요!
특히나 미국이 서비스를 많이 소비하고,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서 재화를 많이 만들어 수출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또 신간이다보니 최근의 이슈들이 미친 영향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뉴스를 볼 때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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