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벳의 손뜨개 소품 -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작고 앙증맞은
정현주 지음 / 윈타임즈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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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뜨개질"로 검색하면 가장 유명하고 또 가장 정보가 많은

Knitting카페의 주인장이신 엘리사벳님이 드디어 책을 출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정말 궁금했어요~

 

책이 오자마자 책 크기에 일단 한 번 놀랐어요~

뜨개책들은 대체로 크기가 큰데 엘리사벳님의 책은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라

펼쳐보지 않고 책 사이즈만으로 먼저 만족!

 

 

보시면 그냥 소품들을 나열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제가 정해져 있답니다~

1. 작은선물 작은소품

2. 즐거운 외출

3. 엄마랑 아이랑

4. 행복한 우리집

니팅카페에 자주 들어가보면 어떤 실로 어떤 소품이나 의류를 만들면 좋을까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와요

그런데 요 책에서는 실의 종류와 질감, 권장 사용 바늘, 적용 가능한 소품을 보여주고 있어요

앞으로 의류나 소품을 만들 때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살펴 볼까요~

요거는 제가 평소에 만들어 보고 싶었던 꽃 코르사주예요

보통은 코바늘로 만드는 방법이 올라와 있는데 이건 대바늘로 만들 수 있는 코르사주랍니다

코바늘로는 뜨기 힘든 모헤어 실을 이용해서 포슬포슬하고 귀여운 코르사주가 되네요~

다음은 손목워뭐예요

밋밋하게 그냥 일자로 뜨는 것이 아니라 레이스 무늬가 들어가고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어 어른이나 아이 모두 만족할만한 작품인 것 같네요

요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어요

캔뚜껑으로 요런걸 만들 수 있고 또 이렇게 멋스러울 수 있다니~!!

엘리사벳님 센스쟁이~

요건 제가 떠보고 싶은 작품이랍니다~

누구나 좋아하고 가장 대중적인 그래니스퀘어 모티프로 뜨는 볼레로인데요

네모나게 연결하고 둘레를 이어주면 볼레로가 딱!!

색감도 사랑스럽네요~

지금 우리 애기가 5개월인데요

더 크고 머리카락이 더 길면 꼭 만들어 주고싶은 핀이어요~

파우치는 만들어서 도시락 넣어 소풍가고 싶구요ㅋㅋㅋ
저는 핀쿠션을 천냥샵에서 그냥 샀드랬죠...ㅠ

요런 귀여운 소품을 봤다면 당장 만들었을텐데요~

나중에 자투리 실로 꼭 도전해 볼랍니닷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제격인 덧신이어요

예전에 덧신을 뜨고 싶어서 유투브 동영상을 째려보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이름이 발레리나 덧신이네요 발목에 묶을 수 있는 끈이 있어서 인가봐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실의 종류를 자세하게 소개한 부분도 좋았지만

블로킹에 대해 요렇게 사진을 보여주신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니팅 카페에 뜨개 후에 끝이 말린다거나 모티프가 쭈글쭈글해지는데 어찌해야하나

그런 질문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ㅋ

의문이 한 방에 해결되는 시원함~~

 

그리고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도안이 큼직큼직해서 보기에 편하고 좋았답니다~

글로 풀이된 상세 설명에도 이해하기 쉽도록 잘 풀이되어 있었구요~

 

 

저는 지금 제일 뜨고 싶었던 그래니스퀘어모티프 볼레로에 도전중입니다~

색깔을 여러번 바꿔야하고 모티브도 여러개라 완성하는데 시간은 좀 걸릴 것 같아요..ㅋ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뜨고 있답니다~

사실 책 표지에서 그래니스퀘어포티프가 탁상위에 있는 모습을 보고 러그인 줄 알았는데

볼레로였다는 반전이!!ㅋㅋ

 

여러분도 엘리사벳의 손뜨개 소품에 도전해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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