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가질수 있음과 가질 수 없음, 그 찰나의 사이에 존재하는 가슴 설레이는 것. 사랑, 진실, 정의, 신, 아름다움 이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았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일상에 묻혔던 진실을 다시금 깨우쳐줘서 감사한 책. 문답으로 이루어진 글과 영화에서 옮겨온 친숙한 대사들로 멀게만 느껴졌던 미학이라는 공간에 아주 사뿐히 발 디딜 수 있도록 김요섭 작가는 손을 잡아 주었다. 내 삶에도 미학이 있음을, 내가 그것과 아주 친밀했음을 알게 되었다.마지막으로 무한한 사랑을 추구하는 이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미학을 알면 무한한 사랑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