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인간의 굴레에서｀ 중에서 주인공이 예술가를 꿈꾸었던 시절만을 똑 떼어내어 좀 더 자세하게 집필한 것 같았다. 역시나 훌륭했고, 재미있다. 인간사에 대한 통찰력이 어쩌면 이리도 뛰어날 수 있는지..서머싯 몸은 철학자 임에 틀림없다.

[100자평]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11월

지금까지 읽었던 4권의 더글라스 케네디 책 중에서 제일 좋았다..오타가 꽤 있었지만 별로 개의치 않을 정도로 좋았다..그 만의 특유의 분위기는 잃지 않으면서, 이전보다 깊이가 있어지고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100자평] 푸른 수염

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9월

서점에서 첫장을 읽고 호기심에 주문했는데..대충 빨리빨리 읽었다. 가끔 생각지 못한 반전은 있었지만..그것도 그냥 그렇고..전반적으로 뭔가 중점도 없이 맴맴 겉돌기만 하다가 끝나는 느낌..여튼 별로..

[100자평] 여자 없는 남자들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뒷이야기에 대한 암시를 주고 나머지는 독자의 상상력에 맡긴다..하루키가 그 이야기들을 마저 쓴다면 어떤 느낌일까..여운이 남는다..공감할 수 없는 여자캐릭터들이 대부분이지만..새삼..하루키는 전반적으로 여자를 참 잘 아는 것 같다..좋아하는만큼 잘 아는 걸까?..^^

[100자평] 고양이 공부

고양이 공부
김병목 지음, 김지원 그림 / 희목원 / 2012년 7월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반려묘를 키우는 저자의 개인적인 노하우나 이용하는 사이트,먹이는 것,용품 등도 함께 소개되어 더욱더 유익하고 좋았다. 계속 읽으면서 이런 반려견책도 나왔으면 좋겠다..했는데, 쓰고계시다니 너무너무 기대된다..기다리고 있으니, 강아지 공부도 어서 출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