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 오늘이 불안한 요즘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4대 종교 성직자의 행복 수업
성진 외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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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목사님 신부님 교무님 네 분의 종교인의 대담을 엮은 책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의 같다’

다양한 종교를 가진 분들이 ‘행복’ ‘돈’ ‘관계’ ‘감정’ ‘중독’ ‘죽음’ 6가지 주제에 대해서 솔직한 얘기들을 읽으며 나 역시 이 주제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의 욕심을 채우려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는 성직자분들이기에 단출하고 가볍게 살아가시는 모습들을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랫동안 불교인으로 살아온 경험상 불교에서는 개인의 수행을 중요시 여기기에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들이 많지 않았는데 성진 스님의 말씀도 그 연장선으로 느껴졌기에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다

박세웅 교무님
‘관계는 그물이다. 서로가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세상에서 관계 맺음과 끊음은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면서 살면 좀 더 지혜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성용 신부님 ‘관계는 상호작용이다. 맺어짐도 끊어짐
도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인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요.’

성진 스님 ‘관계는 죄가 없다. 사람, 존재의 본질을 이해하는 눈을 가져야지 관계 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책도 없습니다.’

김진 목사님 ‘관계는 사랑이다. 진정한 관계는 사랑을 토대로 이루어집니다. 관계는 결코 사랑 없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종교에 대해 잘못된 편견들에 대해서도 해소할 수 있었다

‘열심히 노력해서 필요한 만큼 버세요.
다만 돈에 집착하는 삶을 살진 마세요.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리란 착각도 버리시고요.’

열심히 노력해서 돈도 많이 벌고 많이 베풀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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