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마음 - 마음의 작동 원리를 알면 삶이 쉬워진다
틱낫한 지음, 윤서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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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의 책 ‘틱낫한 마음’

틱낫한 스님의 이전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은 심호흡에 집중하며 일어나는 마음들을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내용들이었다면,

이 책은 나의 마음을 하나하나 잘 나누어 친절하고 상세하게 일러주는 책이었다.

틱낫한 스님의 친절한 설명을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동안 하나로 뭉뚱그려 알고 있던 나의 마음을 세분화해서 알게 되고,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가 의식을 이용해서 호흡 명상과 걷기 명상을 수행함으로써 알아차림의 힘을 키우면 아뢰야식 속에 이미 존재하는 알아차림 씨앗이 물을 흡수한다. 
이 수행은 알아차림의 힘을 훨씬 더 강화해서 그 빛이 아뢰야식의 훨씬 더 깊은 곳을 비출 수 있도록 한다. 
이 알아차림의 힘을 이용해서 다른 종자들을 접할 때 우리는 그것들이 변화하도록 도울 수 있다. 
알아차림의 빛은 아름답고 긍정적인 종자들을 접할 때는 이 종자들이 생장하고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돕고, 부정적인 종자를 접할 때는 그 종자가 변하도록 돕는다.”


“우리의 아뢰야식으로부터 깨달음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농부가 땅을 믿듯이, 의식은 아뢰야식을 믿어야 한다. 
그 둘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기억할 게 있다. 
그런 깨달음은, 통찰은 의식에서 생겨나지 않는다. 
지적 이해를 통해서 얻어지지도 않는다. 
그것은 아뢰야식의 깊은 지혜에서 생겨난다. 
이렇게 완전히 변화하면 아뢰야식은 대원경지가 되어 우주 만물을 비춘다.”


”깨달음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깨달음 종자를 아뢰야식에 심어야 한다. 
의식을 이용해 머리로만 헤아리려고 한다면 우리는 멀리 가지 못할 것이다. 
배운 가르침을 의식에 집어넣고 지성을 이용해서 요리조리 따지고 분석하는 사람이 많다. 
그 가르침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해도 그런 사람은 법 종자를 아뢰야식에 심고 그 비옥한 땅에 믿고 맡기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우리의 현존이다. 
행선行禪과 좌선坐禪을 수행하고 호흡을 알아차림으로써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현재에 존재하라. 
그가 괴로워할 때 의식적으로 호흡하면서 이렇게 말하라. 
“당신이 얼마나 괴로운지 알아요. 내가 여기에, 당신 옆에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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