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 신학과 인문학의 대화
김용규 지음 / IVP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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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해서 통합의 길을 어떤 모습으로 가야할지를 보여준 책인 것 같다. 각 시대마다 어떻게 신학이 그 시대의 철학과 함께했는지, 그리고 그 사상에 반응해오면서도 기독교의 본질을 지켜왔는지를 설명해준다. 특별히 인상적인 것인 현시대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한계와 그것을 기독교적 가치 속에서 어떻게 풀어갈지를 잘 설명해준다. 작은 이야기가 없는 큰 이야기는 공허하며 큰 이야기가 없는 작은 이야기는 맹목이기에 온전한 가치를 추구하자고 주장속에서 통합과 융합의 길이 어렵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호모데우스의 시대, 데이터교가 부상하는 이때 기독교는 어떻게 반응해야하느지를 보여주는 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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