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제안들 4
나탈리 레제 지음, 김예령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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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들만 남은 자리 그 옛날 거기에 하나의 잔해가 있어 검은 어둠 속에서 때때로 빛을 발했다. -사뮈엘 베케트

워크룸프레스에서 나온 제안들 시리즈를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처음 접했는데 보는 순간 책이 너무 미니멀하고 심플해서 한참을 구경하면서 국내 서적들의 촌스러움과 극혐 띠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 책 내용마저 좋아서 가방에 항상 넣고 다니면서 곱씹어 읽어 보는 책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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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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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1세기 전 사람이 쓴 글을 단 한 번 읽고 공감 하고 희열을 느꼈다고 하면 믿어줄까? 당분간 내 침대 머리맡을 차지할 잠언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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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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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삶에서 바란 것은 단 한 가지, 내가 감지하기 전에 삶이 내 곁을 조용히 스쳐 지나가주는 것뿐이었다. 사랑에게 내가 바란 것은 단 한 가지, 먼 꿈으로 존재하기를 멈추어달라는 기원뿐이었다.(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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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1세기 전 사람이 쓴 글을 단 한 번 읽고 공감 하고 희열을 느꼈다고 하면 믿어줄까? 당분간 내 침대 머리맡을 차지할 잠언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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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걸었다 - 뮌스터 걸어본다 5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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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가 아닌 그 어디라도, 아직 걸을 일이 남았다.
당신과 함께, 혹은 당신을 그리며, 기어이 당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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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걸었다 - 뮌스터 걸어본다 5
허수경 지음 / 난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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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면서 걷는다. 너는 언젠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부재중. 나는 너에게로 가고 너는 나에게로 온다. 이 일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누군가 나를 향하고 있는 것, 내가 누군가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 -p.76

뮌스터가 아닌 그 어디라도, 아직 걸을 일이 남았다.
당신과 함께, 혹은 당신을 그리며, 기어이 당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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