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종교개혁사 - 종교개혁의 정점, 웨스트민스터 총회 편
황희상 지음 / 흑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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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 전, 종교개혁사와 관련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 때 이 분야가 이렇게 흥미있는 것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강의해주신 분은 이 내용이 곧 책으로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강의로 들었지만 글로 다시 읽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책을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나는 <특강 종교개혁사>를 만날 수 있었다.

 

역시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책이었다.

일단 이 책은 한 번 펼치면 중간에 닫을 수가 없이 재미있게 보게된다.

잘 읽히는 문체와 친절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또한 '숲-나무-열매-씨앗'의 네 단계를 통해 넓은 이해의 관점에서 점점 시선을 좁혀 나가는 것이 흥미롭다. 다음이 궁금해지기 때문에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잘 읽히는 책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고 행했던 것들에 대한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무작정 믿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반추하게 된다.

그러면서 진짜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교회를 다닌다면, 그리고 특별히 장로교인이라면 더욱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서 여운이 남는 책이다. 또한 함께 공부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여러번 읽어보아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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