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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의 소리영어 (교재 + 오디오 CD 2장) - 진짜 소리가 들리는 순간 말문이 터진다
윤재성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영어 학습의 컨텐츠가 담겨있는 영어 참고서가 아니다. 영어 공부의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본인의 성공적으로 터득한 영어공부의 방법론을 소개한 책이다.
책의 텍스트 내용은 1~2 시간정도 정독이면, 읽을 수 있고, 파악을 할 수가 있다. 첨부되는 CD 1,2 의 내용도, 영어 원어민의 소리의 이론과 그것을 학습하는 방법론을 소개하는 수준으로 담겨있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어찌보면 컨텐츠 내용면에서는 어설퍼 보이기도 하고, 기존 영어참고서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수 있겠으나,, 나는 이런 담백한 내용이 이 책의 진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있다면, 어짜피 공부는 본인이 하는것이고, 공부할수 컨텐츠는 널려 있기 때문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영어시험제도가 우리국민의 영어실력을 망쳤고 과다한 비용낭비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학습자들이 다양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음에도, 원천적으로 봉쇄를 한 꼴이 되어 버렸다. 패턴화된 단어공부, 리스닝,스피킹,영작 으로 이어지는 답습,, 대한민국의 중/고/대/직장인까지.. 무슨 도를 닦는것처럼 쓰잘데없는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것이다.. ,
이런 류의 책은 영어교수, 영어교육가에게서 나와야 할 책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일반영어학습자로부터 이런 노하우가 나왔다는것은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이책은 1 만원 상당의 가격이다. 보통 오프라인 1일 워크샵이나, 강의를 듣더라도 차비나 강사비는 부담하기 마련이다, 나는 가볍게 그런 마음으로 책 저자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데 지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