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원건과 싼이그룹 이야기 - 세계를 제패한 중국판 정주영 신화
허전린 지음, 정호운 옮김 / 유아이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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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그랬다. 올해 구입한 책들 중에 감히 최고라고 꼽을 수 있는 5권의 책들 중 하나라고. 남들과는 다른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다면 이책은 꼭 거쳐야 하는 도서라고 말했다. 갈수록 치열해져가는 경쟁상황속에서 무엇이든 빨리 빨리 진행된다. 트렌드도 빨리 바뀌고 신제품 출시주기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아지고 있다. 그리고 예전부터 그러하듯 승자가 모든것을 다 가지는 시장상황에서 2등은 더이상의 의미가 없어졌다. 오로지 1등만이 전부 차지하고 전부고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승자독식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을 넘어서 예전에는 동종업계로 한정되었던 경쟁대상을 규정짓는 것이 불가능해짐을 의미하고 있다. 경쟁의 승패에 따른 결과 역시 예전보다 극단적으로 나타남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런 경쟁상황속에서 기업과 조직은 도태되지 않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것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였다. 아웃사이더라는 책의 타이틀처럼 아웃사이더 경영자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함으로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그저 관행이라고 생각해왔던 것들, 이러한 상식과 의문점없이 해왔던 일들에 궁금증과 의문을 품고 그저 받아들이기만 했던 상식에 과감하게 돌직구를 날려보는 것이다. 이는 악조건과 치열한 경쟁상황속에서도 끊임없이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자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아웃사이더 리더의 유형은 공통적으로 운영결과 들어온 현금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거기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경영자가 회사의 자본을 사용하는데는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의 핵심적 선택권이 있다고 한다. 기존사업에 대한 투자, 다른 사업의 인수, 배당금의 지급, 부채의 상환, 자사주 매입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자본의 배분을 위해 다양한 대안들 중 아웃사이더 유형의 리더자들의 선택을 달랐다.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률에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이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다른 기업들을 매입하고 경쟁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자사주 매입을 꺼리고 부채는 거의 쓰지 않았다. 그들은 전혀 다른 방식을 사용했고 그 때문에 전혀 다른 결과를 낸것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수익성을 최고로 올리는데에 집중을 하는 것과 다르다.

 

조직을 핸들링하고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경영자가 가져야 할 남과 다른 방식과 창의적인 태도가 얼마만큼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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