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없다면 20대가 아니다 - 갈림길에 선 20대를 위한 7가지 고민 멘토링
고영혁 지음 / 도어즈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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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다면 20대가 아니다]
제목과 목차만 보면 또 하나의 뻔한 고등학생을 위한 "꿈을 키우고, 열심히 살자" 도덕책은 아닐까하는 우려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읽어본 결과
저자의 독특하면서 도전적이었던 경험과
현재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누적된 전문성이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주고, 또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실무서이기도한 독특한 책이었다.

- 인생에 대한 철학
- 일, 진로
- 돈
- 인간관계- 친구, 연애
- 시간 관리
- 자아 성찰, 적성, 꿈, 롤모델
-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 인생 전반에 대한 매우 포괄적이고 때론 철학적이기까지한 주제들을 담고 있으면서도,
진부해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인지과학" 등 전문적 지식,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전문성의 힘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도 다루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얼마 간격으로 어떻게 이력서를 만들어야할지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이 잘 쓰여 있다.
특히,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인생에 중요한 결정들 앞에서 어떻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등에서, 조율점을 찾기 위해서
몇 장의 종이에, 구체적으로 리스트들을 만들고 지워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저자의 예와 함께, 가르쳐주는 부분이었다.
흡사 옆에서 친한 형이 하나하나 적어주면서 인생상담을 해주고 있는 느낌이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이었던 다른 책에서 잘 경험할 수 없었던 부분은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바탕으로 한 나온 전문적인 내용들이었다.
- 구인구직이 이루어지는 체계
- 연봉표
- 구직조건
- 회사에서 구인할때 중요시 여기는 지표들

리뷰의 마지막으로
저자의 따뜻하면서고 깊은 생각이 담긴 인생관이 책 곳곳에 묻어나는 것 같아서
재미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고민이 많은 20대들 뿐만 아니라, 인생의 갈림길에 있는 30대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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