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배 올리는 공부법
카츠마 카즈요 지음, 나지윤 옮김 / 말글빛냄 / 200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이, 제목만큼 나에게 무언가를 줄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하지는 않는다.

이 책도 그닥 다가오는 부분은 없었고, 지은이가 이 책속에 담고 있던 속독법을 쓰지 않았음에도 1시간 남짓하여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워낙, 우리나라가 일본의 교육 및 직업세계에 영향을 받은 것이 많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이 쓴 공부에 관한 책, 고시 합격의 비결 등을 몇 권 읽어봤는데, 그 중 순위를 매기자면 '하'정도..

다만, 지은이가 책 속에 넣은 자세한 부분, 예를 들면, 오디오북을 다운받는 법, 좋은 노트북의 소개 정도는 건질만 했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학생회관 식당과 같은 곳에서, 1500원짜리 밥을 먹으면서 조금 잘난 선배에게 들을 수 있는 조언같은 책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0원으로 임산부 밥상 차리기 2000원으로 요리 시리즈
김명희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임신한 아내를 보필하는 일은 남편에게도 도전이다.

다른 아내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내 아내도 나름 한 입덧하는 편으로 느낀다.

워낙 참을성이 없기도 했지만, 가끔 나 자신도 속이 답답하거나 거북할 때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이보다 더 심했으면 했지, 덜 하지는 않겠지'하고 생각하며

애써 지친 몸을 위로하곤 한다..^^;;

속이 비면 입덧이 더 심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사다주기는 하는데

퇴짜를 맞기가 다반사였던 나에게, '입산부 밥상' 책은 나름 해법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나름'이라고 한 이유는 몇몇 요리는 식재료를 구하기가 약간 난감했다는...

뭐, 구하려면야 얼마든지 구하겠지만, 단박에 살 수 있는 곳이 머리에 떠오르지 않으면

포기하기 마련이지 않은가..

퇴근하고 짧은 시간 아내 곁에 있어줘야하는데, 가까운데서 식재료를 구하지 못한다면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먹어야 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

매우 좋았다. 또한 대부분 조리도 크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모아 놓아 한번 시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요리가 많았다.

아내가 처음 시집와서 밑받찬을 할 때, 항상 식탁 옆에 끼워두고 사전처럼 책을 참고했듯이

지금 나도 식탁 옆에 끼워두고, 아내에게 음식을 줄 때 사전처럼 항상 참고하는 책이다.

먹고 싶은 것이 없는 임산부에게도, 먹고 싶은 것이 아주 많은 임산부에게도

시중에 나와있는 두껍고 비싼 임신, 육아 개괄서보다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여행 책자를 쓰시는 분들은 대개 글솜씨가 좋다.

의무교육을 받을 당시 교과서에서 보는 기행문과는 차원이 다르긴 하지..

왠지 같이 여행하는 느낌을 주니까..

하지만, 요새는 너무 넘치는 여행서적때문인가?

어떤 책은 정보의 전달에 치우쳐있고, 어떤 책은 그냥 일기에 불과한 경우도 많다.

그 두 가지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는 듯한 남순님...

마지막에 "단 한명의 코레아노를 호명하는 장면에서" 지은이의 감정을 같이 느꼈다면 과장일까?

산티아고 순례길은 이미 TV타큐를 통해 보았지만,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그가 갔던 길을 다시 밟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극산책 - 바람과 얼음의 대륙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고경남 지음 / 북센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특이한 이력 + 특이한 지역이 어우러낸 하나의 작품이다.

언뜻 보기에는 두서없이 보이는(see) 풍경을 담은 듯 하나,

저자는 의도적으로 보고(watch), 원하는 장면을 찍지 않았나 싶다.

산문이라고 하기엔 글이 적고,

사진집이라고 하기엔 다채로운 면이 부족하다.

3~4년 전 쯤이었나,  Blue Day Book인가 하는 책이 떠올랐다.

저자보다 나이가 2살 정도 어려서 그런가..

나는 아직 그와 함께 성찰의 시간을 갖기에는 스스로 부족한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투자 궁금증 300문 300답 - 2007년 전면 개정판 300문 300답 2
곽해선 지음 / 동아일보사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초보자가 경제신문의 증권면을 읽고 그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다시 개정판을 구입했는데

늘 곁에두고 반복 학습을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경제신문이 더욱 재미있어졌는데,

단점은 경제신문을 너무 탐독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